안녕하세요. 키위파이(kiwifi)입니다.
오늘은 예전에 다녀왔던 뉴욕 자연사 박물관사진들을
포스팅하려 합니다.
지난 교통사고 포스팅도 그렇고 요즘 과거 사진들을
정리하다 보니 이렇게 찍어두고 잊고 있던 사진들이
계속 발견되네요.ㅎㅎ
포스팅꺼리 없으신분들은 과거 사진폴더를
열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ㅎㅎ
뉴욕 자연사 박물관 (American Museum of Natural History)은
영화 '박물관이 살아있다'의 배경이된 곳이죠.
(사진출처:wikipedia.org)
그 당시 생물피규어 수집에 한참 빠져있던 시기라
수많은 동물들이 박제되어 있는 이곳을 다시금 찾게되었는데
다시봐도 살아움직일 듯 생동감 넘치는 박제기술이
무척 놀라웠습니다. 게다가 자연을 그대로 가져온 듯한
배경도 정말 감탄스러웠지요.
내셔널지오그래픽을 보고 있는 듯 자연스러운 연출도
예술이고요.
한가지...
지금도 있나 모르겠는데 그당시 로비왼쪽 벽면에
욱일승천기를 든 일본군의 벽화가 크게 그려져 있었는데요.
기쁜마음에 왔다가 입구에서 전범기와 일본 제국군을 보니
기분이 좀 안 좋았죠... 그 이후 언론에서 거론된
항의 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뭐 그것만 제외하고는 모두 마음에 들었습니다.ㅎㅎ
당시 동물들에만 관심이 있어서 건물이나
내부사진은 전혀 안찍었네요.ㅋㅋ
그나마도 내부가 워낙 어둡고 사진기도 처음 구입해서
가져간거라 발퀄에 화질이 그다지 좋지 못해요.T^T
아는만큼만 보인다고 그땐 처음 보는 동물이나 곤충, 공룡등은
그냥 지나쳤는데 이제 그때보다는 지식이 더 생겨서 지금 다시가면
더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조만간 다시 방문하는 걸로...
그럼 감상해 보실까요?
배경이랑 함께 보시면 감동이 더할 거에요.ㅎㅎ
위에 대문으로 사용했던 저 곰은 영화 레버넌트에서
디카프리오와 혈투를 벌였던 회색곰입니다.
저 서있는 곰을 실제로보면 그야말로 덩치에 압도당합니다.
저도 저앞에서 한참을 넋을 놓고 바라봤습니다.
실제로 조우한다고 생각하면... 상상만해도 끔찍하네요.
다른 사진 올리기 전에 이건 꼭 언급하고 싶었어요.
자연사박물관 가실 일 있으시면 저앞에서 꼭 사진을!ㅎㅎ
이상입니다. 좀 길었죠?
이것도 간추려서 올린거에요.ㅎㅎㅎ
사진보다 훠~~~얼씬 많은 동물들이 있으니
뉴욕오시면 꼭 한번 방문하세요.
박제라는게 좀 꺼림칙하긴 하지만...
설마 박제를 위해 이 많은 동물들을 다 살육하진 않았겠죠.
저는 그냥 자연사한 동물들을 가져다가 제작했다고 믿습니다.
아... 그래서 자연사 박물관인가?...
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