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살 청춘여행, 서른어택

최근 몇년간 2월이 되면
20살이 되는 친구들과
제주도, 부산 등에서
'스무살 청춘여행'을
했었다.

문화예술/교육 관련 활동을 하며 만난
스무살이 되는 친구들이
성인이 되는 과정을 의미있게
맞이할 수 있도록
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10년지기 지인이 기획하여

지역의 배울 점 많은 좋은 어르신들도
뵙고, 함께 여행도 하고,
이런저런 활동과 이야기들로
마음 속에 꿈을 심는 의미있는 과정이었다.

스무살 친구들을 위한
시간이었지만,
그 자리를 함께 준비한 서른 즈음의
우리에게도 무척 의미있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올해는 '서른어택'을 준비하고 있다.

꼭 서른살은 아니지만 서른 즈음의 문화예술가들이 만나
삶을 살아가며 자기다움을 세우는 시기이면서도
흔들리며 방황하는 시기인 30대를 좀 더 의미있게
보내기 위해 배움의 공동체 만들기.

정의와 용기에 대해 깊은 고민,
고전을 읽는다는 것,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드는 방법 등을
이해하는 기본적인 교양 강의 이외에도
각자가 이루고 싶은 미션을 만들어 목표를 이뤄보고,
돌아가며 한번씩 가르치는 입장이 되어
다양한 역할과 입장을 이해하며
배움과 활동을 접목한 생동감 넘치는 프로젝트
형식의 자생적인 학교를 만드는 과정으로
준비하게 될 것 같다.

각자의 일상을 치열하게, 의미있게 살아가며
서로 일정을 맞춰 놀이처럼, 학교처럼 만들어갈 시간.

어쩌면 동아리도 아니고, 직장도 아닌,
서로의 관심과 취향이 맞는 결이 맞는
30대 여럿이 만들어갈 이야기들.

올해 재미있는 이야기들로 만들어갈 것 같아
기대도 되고 벌써부터 재미가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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