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절" 잘 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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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출근하는 지하철에서 아는 후배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팟캐스트를 듣고 있다 소리를 줄인다는것이 전화가 끊어졌네요

내가 연락을 해서 통화를 해보니
본인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해서 궁금한 것을 가끔 물어보는 편이라
이번에도 그런 내용 인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조금 난처한 부탁을 하더군요
어려운 상황을 알고 있어서 바로 거절하잖이 미안하고
들어주자니 이건 다시 생각해도 하면 안될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긴시간 쓰지 않고 어려울것 같다고 거절을 했습니다.
약간의 이유도 설명하구요

"미안하지만 해주실 수 없냐"는 후배의 말이 자꾸 생각이 나네요

예전에는 부탁이나 거절이 정말 힘들었습니다.
지금도 이런상황이 쉽진 않아요

사람을 참 난처한 상황으로 몰고 가는경우가 많지요
거절이나 승낙이나 어떤 결정을 내리던 그 끝은 좋지 않았던 기억도 많습니다.
누군가는 상처받게 되더라구요

그래도 요즘은 거절하는 것에, 거절당하는 것에 좀 더 익숙해져 보려구요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만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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