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가 헤엄치는 해파리 나라^-^;;

20180907_112323.jpg

밥돌이로 불리는 4살 큰 아들! 요즘 감기로 고생 중인데요. 입맛이 없는지 밥은 안 먹고 계속 다른 것만 찾네요.

어제는 약국 대기중에 옆에 앉은 누나가 먹는 뻥튀기가 먹고 싶은지 눈짓하며 먹고 싶다고 하고, 사러 가서는 귤도 먹고 싶고 포도봉봉도 먹고 싶다고...

뭐든 먹고 빨리 나아야지 싶어 다 사들고 집에 와서는 포도 음료수를 컵에 따라 주었어요. 한참 후에 아이가 자랑스럽게 가져 온 컵에는 장난감 물고기 한 마리가 둥둥 떠 있더라고요;;

먹는 거에 저렇게 장난하는거는 싫지만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것도 중요하니 참아주마~~ 욱과 웃음을 참으며 아이에게 물어보니 포도 알갱이가 해파리래요. 해파리 나라에 물고기가 산다고 ㅋㅋㅋ

그렇게 보이기도 하네~ 이야기해주면서 그래도 이렇게 먹는 것을 가지고 장난하면 안된다고 물고기 건지고 남은 음료수를 따라서 주니 이번엔 빨대로 포도 알갱이를 빨아들이며 뭐가 그리 재미난지 깔깔~~~빨대 청소기가 포도를 빨아들이는 것 같다며 웃어대더라고요.

육아가 힘들기는해도 이렇게 한번씩 찾아오는 웃음과 행복으로 견뎌낼 수 있는 것 같아요^^

활짝 웃는 하루 되셔요!!

20180907_113842.jpg

H2
H3
H4
3 columns
2 columns
1 column
Join the conversation n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