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엔 글로도 사랑을 배우고
영화로도 사랑을 배우죠?ㅎㅎ
저는 부모님을 통해서 배우고 있어요
얼마전에 엄마가 가족 단톡방에 남기신 글이에요!
글처럼 저희집은 나무보일러를 쓰는데
한 번에 열이 올랐다 식거든요
그러면 그 불을 유지하기 위해 나무를 넣어줘야해요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에는 새벽에 2시간, 3시간 간격으로 넣어주셨었는데
그걸 이어서 아빠가 해주고 계세요
할아버지는 로맨틱 가이는 아니셔서ㅋㅋㅋㅋ
투박하고 터프하고 상남자!!
이런 느낌이라면
아빠는 자상하고 가정적이고 사랑!!!
이래요
그래도 부자라서 그런지
가족들 추울까봐 헌신해주시는 건 같으시죠?
아빠의 답장인데
모자이크한 부분이 엄마이름이에요ㅋㅋㅋ
이것도
엄마가 홍콩여행 가셨을 때 주고 받은 거예요
음...
두 분을 보면 세상에 단 하나 밖에 없는
톱니바퀴 같아요
너무 잘 맞고, 서로를 끝도 없이 배려하고, 신뢰하고
ㅋㅋㅋㅋㅋ게다가 저는 유치원 때부터 이상형이 같아요
지금도 아빠같은 사람이랑 결혼하겠다고 하거든요
그러려면 나는 엄마같은 사람이 되어야지 합니다
좀 오글거릴 수 있지만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