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laylakim입니다
민족 대이동의 날
드디어 설연휴가 시작되었네요~~
전 이번 설에 서울에만 머무르는데요
문득 지난 가을 추석 벌초를 위해 안동에 부모님과 여행 갔던 일이 떠올라 포스팅 해보려고 합니다.
저희 아버지 고향이 안동인데요.
아버지가 고등학생이실때 할아버지 직장이 서울로 옮겨오시면서 모두 이사오셔서 저는 안동에 거의 가본적이 없어요.
친가랑 외가가 모두 서울에 사셔서 아버지의 고향이지만 많이 가보진 못했어요.
벌초와 성묘할 때 매번 따라가도 친척집에 인사드리고 시내에만 잠깐 머물다가 바로 서울로 올라왔기 때문에 안동의 정취를 거의 못 느껴봤죠.
이번에 부모님과 저만 안동 선산에 벌초하러 내려갔었는데 당일치기 말고 여행으로 가자 해서 숙소를 예약했어요!
안동에 위치한
구름에 리조트인데 전통 한옥을 개조해서 만든 곳이에요. 안동댐을 만들 때 수장될 뻔 한 고택을 이전해서 리모델링 한 곳이에요.
구름에 리조트
저희 숙소인데 엄청 멋지죠??
화장실도 완전 깨끗하고
방문도 유리문으로 이중잠금이 되어서 안전하고 따뜻해요.
방충망도 잘 되어 있어서
산속인데도 벌레 걱정이 없었어요~~
화장실이 가장 걱정이었는데
저희가 묵은 팔회당은 내부에 화장실이 2개나 있어서 좋았어요. 온수도 잘 나오구요~
이렇게 웰컴푸드도 비치되어 있구요~
국화차도 구비 되어 있어서~
잠시 조선시대 마님?이 된 기분도 누렸어요.
조식도 포함인데요~
정말 한식이 정갈하게 나오더라구요.
부모님과 정말 힐링하는 여행이 되었답니다.
밤에는 근처에 월영교에 산책도 갔어요.
둘째날은 청송에 가서 사과도 사고
주왕산에 가서
영화 봄여름가을겨울 촬영지도 봤습니다.
약수로 만들었다는
삼계탕도 먹구요!!
명절하면 항상 차도 너무 밀리고
여러가지 책임과 스트레스도 같이 따라오는데
작년 추석 벌초는
여행으로 가니 너무 즐거웠어요.
다들 설 명절 잘 보내시고 안전운전 하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