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스플레인(mansplain)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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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부터 떠오르는 단어가 있습니다.
바로 맨스플레인(mansplain)입니다.

구글 검색을 해보면 "누군가에게 무언가를, 특히 남성이 여성에게, 거들먹거리거나 잘난 체하는 태도로 설명하는 것을 가리키는 합성어"라는 (http://en.wikipedia.org/wiki/Mansplaining) 정의를 볼 수가 있습니다.

별로 좋지 못한 어감을 가진 이 단어가 왜 이렇게 갑자기 급부상했을까요?

맨스플레인은 합성어라는데 무엇과 무엇의 합성어인지 보겠습니다.

Man + Explain 의 합성어 입니다.

#오빤다알아ㅎ
해시 키워드로도 유명합니다.
얼마 전에는 맨스플레인 대회도 열렸다죠.

어감은 "오빠 설명 잘들어 .... 설명할께..." 이런 것이 되겠죠.

이 단어는 2010년에 뉴욕타임스에 "올해의 단어"로 선정되었으며,
2014년에는 옥스퍼드 온라인 영어사전에 수록되기도 했다죠.
2014년 호주에서도 "올해의 단어"'로 선정되었습니다.

맨스플레인의 시초

그럼 이 단어를 누가 가장 먼저 사용했을까요? 바로 레베카 솔닛이라는 여류 작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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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파티에서 한 남성과 대화를 나누게 되었는데
그 주제가 자신의 책 내용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남성은 시종일관 거만하고 가르치려는 자세로 대화를 이어갔는데,
나중에 그 남자의 친구가 그 책의 저자가 바로 그녀라는 것을 알려주니,
어쩔 줄 몰라했었다고 합니다.

그 후로도 계속해서 비슷한 일이 일어나서
이 것에 대한 칼럼을 적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에 공감한 여성들이 "남자가 자신들을 가르치려한다"는 웹사이트를 만들기까지 이릅니다.
바로 맨스플레인이라는 신조어의 탄생 비화입니다.

맨스플레인의 핵심은 잘난체, 거들먹거림입니다.
여성들이 이야기하면 그것이 사실이어도 무시되거나 거부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사회의 한 단면이 부정적인 신조어의 탄생으로 이어진 것같아 씁슬하기만 합니다.
하지만 돌이켜 인지를 하고 나아가 인정을해서
맨스플레인에 들지 않는 남성상이 되고자 노력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 예전 제 블로그에 쓴 글을 조금 수정해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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