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큰아들이 인문학 캠프에 갔다가 왔습니다.
집에 오니 컴퓨터 게임을 하면서 짜증을 내면서 하는 말이..
집에 오는데 이렇게 더운데 걸어오는게 얼마나 더운지 아냐구???
자긴 죽는줄알았다는둥~~ 이러면서 화를 내길래..
너그렇게 좋은 캠프에 갔다와서 부모에대한 예절이 없냐구?
그랬더니, 자기는 인문학캠프에서 그런것 안가르친다고..
인문학이라는게 사람이고 사람에 대한 중심을 가지는 학문인데..
그걸 포괄적으로 이야기가안되겠냐?
이랳더니 인터넷 찾아보면서 없다고 딱 짤라 말하는 아들...
내 과거에 이랳다 그랬더니..
지금왜 비참한 사람들 갖고 비교하냐구 다른애들 다 편하게 다니는 걸 갖고 이야기 하더라고요..
갔다왔다고 수료증 하나 갖고 왔네요..
그리고, 성적이 나왔는데..
대부분A,이고, B가 하나 C가 두개 나왔네요..
1학기 성적이..
C 나온 과목이 영어, 수학....
그것도 시험보기 며칠전 부터 학원에 보내서 그나마 2학기에 좀 올라서 C가 되었지..
아니면 확 떨어졌을수도 있어요..
암튼 자기는 암기 과목 위주로 잘하긴 해요..
그리고, 오늘아침..
우리 막내 딸이 다리미에 디어서..
다리미질 하려고 켜놓은 다리미를 건들어서..
아프다고 하소연하는데
연고를 발라주었는데도..
안바른다고 아프다고 해서..
확실히 4살짜리라 기분에 따라 왔다갔다 하더라고..
이런 애를 놀이터 가자 ~~
이랳더니. 바로 울음 그치고 놀이터 가서
오늘 늦게 출근했어요..
역시 애는 애같아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