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씨, 당신의 영화에 실망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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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lesto입니다. 오랜만에 영화리뷰글을 쓰게 됐습니다.

사실 3일 전부터 데드풀 2 리뷰글을 쓰고 있는데, 원하는 글이 안 나와서 업로드를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써놨던 글을 다 지우고 이렇게 정체불명(?)의 글을 쓰게 되네요.. 스포일러할 내용이 없어서 간단하게 리뷰하고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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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도미노, 데드풀, 케이블

데드풀 1편에 비해 데드풀 2가 기대치를 충족시켜주지 못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쓰다 지우다를 반복하기만하고 ㅋㅋㅋㅋ 뭘 써야할지도 모르겠더군요. 사실 데드풀이라는 캐릭터 자체가 별종에 가깝기 때문에 설명보다는 직접 보는게 더 확 와닿을 겁니다.

여튼 데드풀 2는 만족스럽지 못했습니다. 도덕과 윤리 따윈 안중에 없는 몰상식한 히어로라고 부를 수조차 없는 녀석이 갑자기 가족영화를 찍으려 하더군요. 데드풀스럽게 영화는 가족영화가 아니라 가ㅗ영화가 되고 맙니다. (자체 필터링...) 가족영화를 보고 싶으시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2를 추천합니다.

미친 악당놈이 자고 일어나더니 '오늘부터 나는 새 삶을 살고야ㅑ!'하면서 착한사람처럼 행동하는 모습을 보는 느낌이랄까요...??

데드풀을 연기한 라이언 레이놀즈나 케이블 역할의 조슈 브롤린, 도미노 역의 재지 비츠분의 연기는 훌륭했습니다. 메인 포스터에 나와있는 3명의 캐릭터가 영화의 주축을 담당하고 있고, 각자 확실하게 제 역할을 해줍니다. 청소년관람불가답게 섹드립과 잔인한 장면들이 많이 나왔고 적정한 선을 지키는 것도 있고 선을 넘는 것도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제 생각)

영화의 초반은 살짝 지루한 면이 있고 중반부 이후부터 재밌어집니다. 영화의 메인 디쉬는 사실 쿠키영상입니다. 아쉬운 본편의 모자람을 확실하게 매꿔주는 한방이 있습니다. 데드풀이기 때문에 가능한 쿠키영상이죠. 쿠키영상은 무려 4개입니다!!

스포일러 아닌 스포일러를 하자면 라이언 레이놀즈는 엑스맨 울버린의 탄생에서 데드풀역을 맡았었고, 볼드모트마냥 언급해선 안되는... DC 히어로 그린랜턴(반지닦이)역을 맡은 적이 있습니다.

두 역할 모두 엄청납니다. 흑역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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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편보다 재밌는 쿠키영상 ^^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영화 스틸 컷

황석희 번역가님 존경합니다. 가족에 획하나를 추가하여 욕설로 바꾸는 당신은 정말 천재입니다. 아, 물론 한글이라서 가능한 언어유희!! (세종대왕님 만쉐!!)

한줄평

아니, 형 본편보다 재밌는 쿠키영상을 만들면 어떡해??

캘리 사진.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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