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잇 뉴비, 풀떼기입니다

안녕하세요,

스팀잇 뉴비, 풀떼기입니다. @liveinearth
스팀잇을 안지는 꽤 되었지만, 게으름으로 인해서 눈팅만 해오다가 이렇게 시작합니다.

blade-blooming-blossom-5865.jpg

(Pexels 에서 가장 예쁜 풀을 골라보았습니다.)

어떻게 보면 '내가 보는 나'의 모습보다 '남이 보는 나'가 더 정확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여 타인이 보는 저에 대한 이미지, '풀떼기만 먹고 사는 사람'을 모티브로 닉네임으로 지어봤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사실 저는 풀떼기를 포함해, 꽤나 맛있는 것을 먹습니다.
더 맛있게 먹고자 매일 공부하기도 하고요.
그래서 그런 저의 삶을 스티미안 여러분들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정확하게는 '채식'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채식 레시피, 식당, 혹은 채식인으로의 삶에 대한 평범한 이야기입니다.
아, 채식의 계기가 저의 체질과 동물이기 때문에 '건강'과 '동물'에 대한 이야기는 빠질 수 없을 것 같아요.
여기서 말한 동물은 반려동물뿐만이 아니라 모든 동물에 대한 이야기에요.

초등학교 6학년이었던 것 같아요. 한여름철 학교 선생님한테 모기가 사람의 피를 빨아먹는 이유가 '엄마 모기가 곧 태어날 아기 모기를 위해 영양분 보충을 하기 위해서' 라는 말을 듣고 나서 꽤나 충격을 받았어요. '그럼 내가 이 모기를 죽이면 엄마와 아기 모기 2마리를 죽이는 것인가?' 하면서요. 그래서 엄마한테 에프킬라를 쓰지말고 밖으로 내보내주자고 이야기하자 엄마는 '밖에 나가면 어차피 다른 사람이 모기를 잡아죽인다'고 했어요. 그 때 저는, 그럼 지금 우리집에 있는 엄마 모기에게는 '내가 물리겠다'고 하고 일부러 물리기도 했어요. 물론, 그 결심은 몇 일 못 갔습니다. 동심이 남아있던 초등학생이기에 가능했던 시도 같습니다.

그 때는 '모기'에 대한 동정심이라기보다, '엄마'라는 역할의 생명체에 동정심이 들었던 것 같고요.

지금의 저는 추운 겨울날, 칼퇴를 한다면 귤을 한 손에 쥐고 내셔널지오그라피를 보는 그런 사람입니다.

앞으로 채식, 동물, 건강에 관심이 있는 스티미안 분들과 소통하고자 합니다 :)
채식인이 아니라도, 우리 학교에 혹은 회사에 있는 채식인 친구가 무엇을 먹고사는지 궁금한 분들도 대환영입니다.

p.s. 스팀잇에 대해 모르는 게 많습니다. 이렇게 소개글을 쓰는건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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