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은 친구와 마인크래프트

마인크래프트 게임, 다 아시죠? Notch라는 닉네임으로 유명한 스웨덴 출신의 게임 개발자, Markus Persson이 개발해서 이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인수한, 버추얼 레고라고 부를 만한 그 게임이요.

이제 만 11살인 제 딸은 주말에 이 게임을 친구랑 하기 위해 주중에 열심히 공부/할일을 합니다. 저희가 North Hollywood 살 때, 프리스쿨에서 만난 한국인 친구에요. 그 프리스쿨에 한국아이가 그 친구랑 저희 딸 이렇게 딱 2명이었거든요. 엄마들끼리 친해져서 지금도 가끔 만나는 사이가 되었는데요. 그 친구는 여전히 North Hollywood 근처에 살아서 평소에 자주 만나지 못하지만 매주 주말 같이 게임으로 만나는 거에요.

외동딸이라 평소에 외롭다고 노래를 부르던 저희 딸이 이렇게 매주 친구와 온라인 게임을 하고 난 다음부터는 그런 얘기를 하지 않습니다. 이 둘이 온라인 플레이를 할 수 있게 해주기 위해 월 $3.99씩 내고 있지만 하나도 아깝다는 생각이 안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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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재작년에 아이랑 엄마랑 한국에 있고, 저는 미국에 있는 동안에도 저랑 아이랑 온라인으로 같이 마인크래프트 플레이했던 기억도 나네요. 기술의 발달로 이렇게 공간의 제약을 넘은 놀이가 가능하다는 것, 참 신나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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