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바닷가 타운엔 여름이 되면 일주일에 한번씩 불꽃놀이 축제를 합니다. 밤10시에 시작해서 약 10분간 지속되는 이 불꽃놀이를 보러 사람들은 바닷가 주변으로 몰려 오죠. 다행히 불꽃놀이를 하는 바닷가 방향을 저희집 베란다에서 볼수 있어서 어제 남편과 불꽃놀이를 관람했습니다.
형형색색 터지는 불꽃도 참 멋지지만 큰 폭죽소리도 분위기를 업 시켜주네요.
이 불꽃놀이는 사실 저는 거의 10년넘게 봐오고 있지만 볼때마다 참 새롭고 흥이나요. 바닷가 모래에 앉아서 불꽃놀이를 보면 불꽃도 더 크게 보이고 사람들 함성에 더 분위기 있답니다. 학교 다닐땐 친구들과 같이 오곤 했었어요.
사진상으론 잘 보이진 않지만 오른쪽이 바다인데 보트를 가진 사람들은 이 불꽃놀이떄에 맞춰 자기 보트를 운전해 불꽃놀이 근처까지 와서 바다에서 분위기 있게 관람한답니다. 정말 멋있겠죠?
동영상으로 모든걸 다 담아내진 못했지만 빵빵 터지는 불꽃이 시원해 보이긴 하네요.
요즘엔 날씨가 더우니 차가운 면종류가 많이 땡겨요. 육수를 낼 겨를도 없이 오이 당근을 식초 소금에 절여 설탕, 참기름, 고춧가루와 양념해 냉면과 같이 비벼 먹었네요. 이렇게만 먹어도 시원하고 맛있어요.
차가운 냉면은 시원한 배춧국과 같이 먹어야 맛있으니 배추 된장국을 끓이는데 학교 다닐적 급식냄새가 나더라구요. 그떄 먹었던 하이라이스 밥을 정말 맛있게 먹었는데.. 조만간 하이라이스도 해먹어야 겠어요. 시원한 주말 보내시길 바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