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케케케..
더위에 에어컨을 종일 켜고 지냈더니 막둥이가 감기에 걸려버렸습니다. 며칠 전부터 콧물이 있어 코맹맹이 소리를 내더니 갑자기 어제 새벽 내내 마른기침을 하는 바람에 잠을 제대로 못잤습니다.
더위를 덜 타는 제가 에어컨바람을 피해 막둥이랑 안방에서 같이 자는 바람에 지금도 비몽시몽간입니다.
아침에 병원에 갔다가 호흡기치료도 받고 약도 타고 나서 나온김에 마트에 잠깐 들렸습니다
신랑이 오늘 꼭 먹고 싶다는 삼계탕을 해주기위해 닭도 사고 파도 사고.....
즉석조리식품코너를 지나다 김밥을 마주쳤습니다.
집에 먹을 것도 없고 애들 점심시간이니까 오늘은 이걸로 점심을 때우자!
골고루 종류별로 샀습니다. 세 팩만 사려다 혹시 몰라 네 팩을 샀는데.... 세 팩만 살 껄 그랬습니다.ㅠㅠ
집에와서 김밥을 꺼내놓고 닭을 냉장고 넣으러 갔다 온 사이 아이들이 랩을 벗겨놔서ㅋㅋㅋ
참치,불고기,양념어묵,새우튀김 김밥.
백종원씨의 매운어묵김밥이 방송에 나온 후 이 김밥을 팔길래 먹어봤더니 먹을만 합니다.
의외로 새우튀김김밥이 아이들에게 인기가 있었습니다. 저게 고민하다 집어온 마지막 네번째 김밥이었는데....뭐, 남은 김밥 한 팩은 이따 간식으로 먹어야겠습니다. ㅎㅎ
오늘부터 막둥이까지 방학이라 셋을 데리고 있으며 공부시키는데 부아가 치밉니다.
초딩몬1,2는 잘 했는데 막둥이는 왜 이리 못따라와주는지 ㅠㅠㅠ 속상해.....
공부 다 하고 게임시간입니다. 셋이서 아주 신이 났습니다.
이놈들아.... 행복한 줄 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