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민여관] 그림일기2 : 20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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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너무 추워 인생이 다 힘들단 생각이 들 정도다.
찬 공기의 다락에 가만히 누워있으면 왜 빼앗긴 들에서 봄이오길 기다렸는지 알겠다.
그래도 벌써 1월이다. 이제 동지도 지났으니 반년간 해가 길어질일만 남았다.
이렇게 추워서인지 요즘 내게 집은 집이 아니다.
밖에 있으면 얼른 집에 들어가 쉬고싶다는 생각보다는 하;;집들어가도 추운데 라는 생각이 먼저든다.

내일은 몇달간 쉬었던 요가를 다시 등록하러 가는날이다.
요가를 하며 내 얼어붙은 마음에 봄을 찾아야겠다....
지하철에 서있는데 자리가 안나도,
버스 자리에 앉아있는데 웬 아저씨가 가방으로 얼굴을 어택하고가도,
자꾸만 자랑을 늘어놓는 사장님이 미워도
그러려니하자-!
행복한 스물 세시간과 잠깐 힘든 한시간일 뿐이다.
난 스물세시간은 행복하다.
행복해
행복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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