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제

매일 수행할 것 4개, 장기적인 목표 3개로 나뉜 과제들을 선정했다. 세부적인 달성조건을 세우고, 결과가 어떻게 되더라도 절대로 자책하지 않기로 다짐했다. 애초에 내가 당장부터 감당하기에는 어려운 과제들이었고, 꼭 그렇지 않더라도 자책은 좋지 않으니까. 자책을 줄였더니 점점 좋아졌다. 매일 목표량을 채우고, 자신감도 조금씩 회복되고 있다.

그래도 키보드 앞에 앉아있는건 아직 힘들다. 메모도 많이 하고, 생각해 둔 것도 많지만 아직은 못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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