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 수단으로써의 스팀잇

저는 프로그래머입니다. 하지만 평소에 글을 쓰는 행위를 잘하는 것도 아니었고, 좋아하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여타 SNS에는 가입만해놓고 활동을 잘하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스팀잇을 시작하면서 글 쓰는 것을 잘하게 된건 아니지만, 최소한 좋아하게 된 것 같습니다.

저는 유명 개발자들의 블로그를 자주 방문하곤 합니다.
그리고 나도 저런 멋있는 블로그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죠. 하지만 글을 안쓰는데 어찌 멋있는 블로그를 만들 수 있겠습니까.
그러다가 스팀잇을 접하고 나서 부터는 이렇게 조금씩이나마 글쓰기를 실천하고 있고,
꾸준히 하다보면 머지 않아 나만의 멋있는 블로그와 컨텐츠를 가질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보상 시스템의 매력

저는 원래 자기 계발에 대해서 많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스팀잇을 하기 전 얼마동안은 에너지가 고갈되어 자기 계발을 해야겠다는 생각은 있으나 실천은 제대로 하지 못한채로 시간을 많이 보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스팀잇에서 활동하면서 인터넷에 있는 자료들이나 제가 가진 생각들을 정리해보는 시간을 많이 가지게 되었고,
이 신기하고 놀라운 스팀잇에 대해서 주변 사람들에게 많이 알렸고, 내가 스팀잇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생각도 많이 해보면서 실제로 스팀잇과 관련된 몇 가지 작은 프로그램을 만들어보기도 했습니다.
저는 이 모든게 스팀잇의 아름다운 보상 시스템 덕분인 것 같습니다. 보상 시스템은 저를 움직이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이것으로 인해서 저는 좀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보상 시스템의 한계 (걱정?)

하지만, 보상 시스템을 자기 계발 수단으로 사용하는데는 한계도 있는 것 같습니다. 보상은 확실히 내적 동기라기 보다는 외적 동기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그리고 외적 동기는 내적 동기를 약화시킨다고 합니다. 아마 보상이 눈에 띄게 줄어드는 경우에 내적 동기마저 오히려 줄어들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에 대한 해결책을 한번 고민해봐야겠습니다. 이를 해결하지 못하면 저도 서서히 활동을 안하게 될 것 같습니다...

결론

아직은 보상 시스템의 한계에 대한 걱정보다는 스팀잇을 통해서 나 자신을 어떻게 더 잘 성장시킬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더 많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꾸준히 활동하다보면 나중에 스팀잇에 염증을 느껴 활동을 그만두게 되더라도, 이전의 나보다는 더 나은 내가 되어있을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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