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을 발매하고 공연까지 마친 후 그간의 피로가 몰려와 2달가량 쉬었습니다!
하던 일까지 쉬진 못했지만 새로운 무언가를 하지 않는다는 것만으로도 너무너무 좋았던 두 달.
이제 다시 충전된 것도 같고, 타의든 자의든 무언가를 시작해야 할 때인데
연습을 다시 시작하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물리적 시간이 부족한 삶을 살면서 연습이 제대로 되지 않았던 건 당연지사.
늘 쫓기듯 공연 곡 혹은 합주곡들을 연습했고 공연을 앞두고 벼락치기로 레퍼토리를 연습하곤 했었죠.
공연을 많이 할수록, 새로운 작업을 할수록 부족함도 많이 느껴졌지만 우선 일이 먼저라고 미뤄놓은 것들.
더는 미루면 안 될 것 같아 피아노 앞에 앉습니다!
일은 좀 미뤄놓고, 모든 걸 내려놓고 연습하는 한 해로 만들고 싶은데 마음처럼 잘 될진 모르겠어요.
많은 격려 부탁드립니다:)
- Jazz Hanon (+Mode Scale 12 Key)
- 하루 한 장 이상 악보 제작
- 1~2일에 한 곡 Copy
- Jazz Riffs 12 Key
- Ragtime 연습
우선 이 정도로만 정했습니다.
하도 오래 쉬었더니 뭘 해야 할지정하기조차 쉽지 않네요.
연습의 루틴이 어느 정도 잡히고 삶의 리듬이 생기면 다시 레슨을 받을지 고민해봐야겠습니다.
올해는 정진의 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