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북] 명.불.허.전. 시드니 셀던_게임의 여왕

시드니 셀던은 정말 손에 땀을 쥐고 읽게 되는 소설을 쓰는 작가죠.
요즘은 좀 잊혀진 작가이긴 합니다만.... 제가 학교다닐때만 해도 이런 작가가 많지 않았어요.

스케일이 방대한.... 맛있게 쓰여진 통속소설이랄까요?
막장적인 요소도 다분한 내용이 주를 이룹니다만...
대신 절대 손을 놓을 수 없는 흡입력을 가진 이야기를 풀어가는 힘이 정말... 명불허전이죠.

제목이 너무 익숙해서, 혹시 예~~~~전에 봤던 작품이 아닌가 싶었는데, 다행히 아니었던가봐요.
책의 줄거리를 꽤 잘 기억하는 편인데, 이 이야기는 스토리가 전혀 기억이 나지 않았답니다.

탄탄한 성공신화를 이루어넨 블랙웰 가문의 대 서사시를 그린 이 작품은, 4대에 걸친 가문의 시작과 성공, 중간에 겪는 어려움과 거기 나타나는 인간의 희노애락이 전부 버무려져 있는 소설입니다.
이렇게 다양하게 잘 버무리는 작가는 만나기 쉽지 않아요.


이야기는 능동적이고 진취적인 성격의 재벌회장님, 케이트 블랙웰의 생일파티로 시작됩니다.
블랙웰 가문을 지키기 위해, 그녀는 못하는 일이 없죠.
케이트를 중심으로 원수 사이였던 그녀의 부모
오랬동안 의지했고, 사랑했던 그녀의 남편
알파맘을 자처하며 달달 볶았던 그녀의 아들
그리고 그의 쌍둥이 딸, 그러니까 케이트의 손녀들의 성장과정과 그들의 인생들까지 모두 적혀있는 이야기랍니다.

공중파 아침드라마의 막장수준은 간단히 찜쪄먹는 흡입력이에요.


다시!! 시드니 셀던과 사랑에 빠졌습니다. ㅋㅋㅋ
아마 한동안 더글라스 케네디 작품을 연달아 읽었듯이, 시드니 셀던의 작품들도 연달아 읽을것 같네요.

더위에 지친 분들.. 선풍기나 에어컨을 끌어안고 보시면, 책장이 휙휙 넘어가는 재미있는 이야기라서 강!추! 합니다.


NOTE.
[스토리북]은 레나가 재미있게 읽은 책, 유익했던 책들을 추천합니다.
포스팅의 모든 사진은 모두 직접 찍었거나, 무료 이미지 사이트에서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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