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보이차' 혹시...... 마셔 보셨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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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보이차를 또 선물 받았습니다.
그간 차를 너무 많은 차를 선물 받아 쌓아 두면서도 관심도 그닥 없고, 마실 줄도 모르고 정작 차를 내려 마시는 ‘다도’도 모를뿐만 아니라, 매번 중국 현지에서 차를 마실 기회가 있을 때마나 유심히 보아왔지만 그 방법이 도통 제게는 용이롭지 않아, 아마도 절대로 제 손으로 차를 내려 마실 일을 없을 것이라 장담?하곤 했는데, 그래서 늘 선물 주신 분들께는 미안했지만 선물 받는 즉시 즉시 다른 분들께 전하곤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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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지난 5월경 중국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차의 고장인 윈난성을 방문하고 차 도매시장을 둘러보며, 차의 역사를 배우고 차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면서 나름 차에 반해 돌아와 차에 조금씩 관심을 갖기 시작하며 천천히 차를 마시기 시작한 것이, 이제는 제법 간편 용기를 이용해 날마다 마시기를 시도해 보고 있답니다. (또 언제 잊을지 모르겠지만, 아직까지는 잘 실천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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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기업가 사무실에는 방문객들에게 개인 찻잔을 보관하면서 차를 대접해 주었고, 방문 뒤 제 찻잔도 어딘가에 보관하고 있습니다.

특히 가격 면에서 천차만별의 중국의 보이차가 그 어떤 식품보다 다양한 효능이 있고 몸에 좋다는 정보를 귀에 딱지가 앉도록 오랫동안 들어왔으면서도, 이제야 실천하게 된 배경에는 연일 피곤한 일상이 이어지고 소화에 이상이 있어 고민하다 시작하게 된 것입니다.

기회가 된다면 중국의 차에 대하여서 부족하지만 제가 경험한 내용을 천천히 소개하고 싶습니다.

|| 중국 윈난 성 지역에서 티벳에 이르는 차마고도 지역의 소수민족들이 먹던 차의 일종. 후발효차에 속한다. 시솽반나(西双版納, 서쌍판납) 일대가 주산지이다. 보이차라는 명칭은 차마고도 지역의 교역 거점 중 하나인 푸얼(보이)현(普洱县)이라는 마을에서 주로 거래되었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이후 보이차가 유명해지자, 중국 정부 차원에서 보이차의 주요 생산지 중 하나인 쓰마오 시(思茅市)를 아예 푸얼 시(普洱市)로 개명해버렸다. 원래 오래 전부터 소수 민족들이 마시던 차라서 듣보잡에 속하였으나, 청나라 옹정제 10년에 황실 진상품인 공차(貢茶)로 선정되면서, 황제가 마시는 차로 널리 알려졌다. 청 몰락 이후 보이차는 그 명맥이 거의 끊어지다시피하여 그저 그런 변소차의 일종으로 여겨지는 듯 했지만, 프랑스로 수출된 보이차(숙차라고 한다)의 효능이 논문을 통해 재발견되며 70년대 이후 화려하게 비상했을 뿐 아니라, 호남성 일대의 다른 흑차까지도 덩달아 조명을 받는 계기가 된다. 이런 관점에서, 무시무시한 가격의 골동차를 포함, 현재 제조되는 모든 보이차는 일종의 레플리카라 할 수 있다. 오래됐다면 무진장 오래됐고 아니라면 또 아닌 미묘한 차. 그래서인지 상반된 주장이나 자료가 무척 많아 입문자를 당황스럽게 한다. 보이차에 대한 이야기로 숙성기간이 길수록 맛이 깊다 하여 할아버지때 만들고 손자때 마신다는 이야기가 있다. 보이차 장인의 할아버지가 만들고 손자가 판 보이차 하나가 수십만 위안에 경매로 판매된 일이 있다. (출처 :https://namu.wi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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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 있는 것을 나누는 것은 망설이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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