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부지방 여행

한국사람들에겐 좀 낫설지.
일본중부? 어디지? 하는 생각들을 많이 한다. 그럼 나고야를 이야기 하면 그제서야 아~~~하는 반응을 한다.
일본의 여러 도시들을 여행해봤지만 요즘엔 나고야를 부쩍 자주온다. 2017년 10월부터 오늘까지 세번째다.
나고야를 자주오는 이유는 편의성이다. 도쿄나 오사카나 공항주변에 괜찮은 쇼핑몰이나 쇼핑센터가 없다. 도쿄도 자주가본 편인데 주로 하네다를 이용한다. 도시접근성과 비행시간표때문이지만 쇼핑은 주로 도심에서 한다. 공항주변엔 거의 없어 보인다. 내가 못찾았을 수도 있다.
나고야중부국제공항은 바로 옆 린도코나메에 이온몰이 있고, 코스트코도 있다. 물론 면세가 되고, 코스트코의 경우 일부 근처의 호텔에서 일일회원권을 교부한다. 거기에 이온몰은 공항까지 셔틀버스가 다니니 귀국전 쇼핑하기엔 최고다.
나고야 시내는 도쿄나 오사카에 비해 작은편이다. 그래서 주로 나고야역주변에 다 몰려 있다. 한국엔 없어진 타워레코드도 있고, 빅카메라도 있다. 물론 린도코나메의 이온몰에도 있지만, 이온몰안의 빅카메라는 규모가 작다.
나고야역에서 공항이나 도코나메까진 공항철도로 한시간정도 걸린다. 특급일 경우.
보통은 나고야를 중심으로 나고야 시내여행을 주로 하지만, 나의 경우는 나고야는 그저 잠시 머무르거나 쇼핑을 하기 위한 곳일 뿐이다.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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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물 좋고, 와규 좋기로 유명한 기후현으로 간다. 기후현도 멍청이들은 일반적인 JR Pass를 산다. 5일동안 있을 예정이면... 그런데 5일동안 그 금액의 본전을 뽑으려면 정말 빡세게 다녀야지. 한명일때든 한명 이상일때든 히다지 프리 깃푸 패스를 사라. 옵션을 두가지다. 택시를 이용할거냐, 버스를 이용할 거냐. 3일동안 다카야마를 포함한 기후지역의 기차는 무제한으로 탄다. 버스는 시라가와와 신호타카를 갈것인지만 다카야마 노히버스 터미널에서 정하면 왕복 버스표로 교환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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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는 시라가와나 신호타카 중 한곳만 가능하다.
택시를 이용하겠다고 하면 택시용 쿠폰을 준다. 택시는 게로, 다카야마, 히다후루가와 세 도시중 한곳에서 탈 수 있다. 역에서 산 쿠폰 중 역무원이 알려주는 게 있다. 버스든 택시든 하나는
알려준다. 택시의 경우 해당 도시의 제휴 택시회사를 탈 때 기사님에게 주면 금액별 쿠폰책을 준다. 계산할 때 내가 직접 떼 주는 게 아니고, 쿠폰책을 통체로 기사님에게 주면 알아서 떼간다.
가격은 기차+버스가 기차+택시보다 비싸다. 즉 2박3일동안 “난 한놈만 제대로 조질거야!!”라면 택시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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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물은 다카야마보단 게로가 좋다. 피부가 코팅되는 느낌을 제대로 받을 것이다.
시라가와나 신호타카는 워낙 유명한 곳이라 설명은 하지 않겠다. 시라가와를 포기할 경우 시라가와의 유명한 합장촌은 다카야마 시내의 히다노사토(히다민속촉)이나 게로의 합장촌을 가보면 되긴하지만 느낌은 조금 다르다. 실제 사람들이 살고 있는 곳과 과거의 집을 옮겨와 지어놓은 것의 차이다. 시라가와는 아직도 사람들이 그 집에서 산다.
나고야는 비행편도 괜찮은 편이다. 가격이나 시간표나... 먹을 거리도 생각보다 풍성하다. 일본의 타지역보다 은근히 편하다.
다음엔 나고야 기후 지역에서의 먹을 거리에 대하여 소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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