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생활] 집안 바퀴벌레, 개미 퇴치방법

인도네시아에서 생활하며 일상 속에서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 원인은 '벌레(바퀴벌레kecoa, 개미semut)'와 '쥐'이다. 쥐는 아파트에서는 다행히 본 적이 없었고, 쇼핑몰이나 마트, 식당에선 종종 뛰어다니는 걸 본다.
바퀴벌레와 개미의 경우, 인도네시아에서 완전 박멸의 개념은 없는 것 같다. 덥고 습하고 쓰레기도 많은 나라라 개체수가 한국과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많다. 그리고 바퀴는 왜 이렇게 큰지.. ㅠㅠ 개미는 이렇게 나 종류가 다양하고 많은지.. 익숙할 법도 한데 정말 볼 때마다 혐오스럽다.
이렇게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여러 수단을 강구한 결과 이제는 집에서 바퀴, 개미를 만나는 일이 줄었다.(거의 없는 수준이 되었다.)
바퀴벌레, 개미 퇴치 노하우를 공유해보려고 한다.

  • 바퀴/개미 공통 (현지에서 구할 수 있는 것)
  1. 스프레이 : 마트에 가면 쉽게 구할 수 있으나 잘 안 쓴다.
  2. 분필 : 마트에 가면 쉽게 구할 수 있다. 그어놓으면 바퀴나 개미가 못 넘어온다고한다. 문 주변에 보통 슥슥- 그어놓는다. 현지인들이 선호하는 방법이긴한데.. 그냥 기본으로 해놓는 수단이다.
  3. 약(conant) : 이웃이 추천해주신 약이다. 페트병 뚜껑에 조금씩 담아서 집 곳곳에 두면 바퀴랑 개미가 싹- 사라진다고 한다. Ace마트에서 판다.
  • 개미 전용
  1. 과립형 약 : 여러회사꺼를 써보았지만 별로 효과를 못 봤다.ㅠㅠ 약을 두면 오히려 개미들이 벌떼처럼 더 몰려들어서 혐오스럽기만 했다. 원래는 과립형 약을 개미들이 물고가서 여왕개미랑 나눠먹고 다같이 죽는다고하는데.. 인니 개미들은 독한지 이 약마저 잘 먹는 듯하다. 효과 별로 없음.

  2. 튜브형 약(바이엘 맥스포스) 추천 : 전용 플라스틱 트랩에 조금 짜두고 뚜껑을 덮는다. 트랩은 조금만 구멍이 있어서 그쪽으로 개미가 유입되어 약을 먹고 가서 집단으로 죽는다고한다. 유인물질이 들어있어 약을 짜둔 곳에 개미가 어마어마하게 몰려든다.(여기까지는 과립형약과 비슷) 그러나 며칠 후부터 개미가 안 보인다. 확실히 효과가 있다.

  • 바퀴 전용
  1. 바퀴 전용 패치(콤배트) 추천 : K마트에 가면 한국에서 온 콤배트를 살 수 있다. 큰바퀴용을 사다가 집안 곳곳에 깔아두었는데 이것도 효과가 있는 것 같다. 패치 깔아둔 기간(유효기간 : 3개월)동안 집안에서 바퀴를 거의 못 봤다. 효과 있음.

  2. 튜브형 약(맥스포스 셀렉트겔) 추천 : 한국에서 사온 것으로 가장 강력한 바퀴약. 한국 온라인 쇼핑몰에서 사면 트랩도 보내주는데 너무 작아서 인니 바퀴에는 소용이 없다.^^; 패트병 뚜껑에 조금씩 약을 짜서 집안 곳곳에 두면~ 가끔 먹고 죽어있는 바퀴를 발견할 수 있다. 확실히 효과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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