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하이브) 연체동물 3형제

IMG_4211.jpg

시장에 가면 이렇게 바닷 속 연체동물을 바구니에 진열해 놓고 판다.
마른 오징어부터 삶은 오징어까지 누구나 좋아하는 오징어가 한바구니에 만원.
제주도 사람이라면 한치가 너무 맛이 좋아 오징어는 절대 안 먹는다는 한치가 한바구니에 만원.
요즘 제철을 맞이했다는 갑오징어가 한바구니에 만원.

이들과 같은 연체 동물이만 그 몸값이 전혀 다른 문어, 특히 제주도에서 많이 파는 문어는 돌문어인데 돌문어는 한마리에 2만원 이상이다.

나는 아직 제주도에 산지 3년밖에 되지 않아서인지 한치맛의 진가는 잘 모른다.
특히 제주도 사람들은 한치는 돈주고 안 사먹고, 근처 바닷가에 가서 낚시로 직접 잡아서 먹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그것도 익숙치 않으니 나는 언제나 제주도 사람이 되려나?

아무튼 언제나 시장에 연체동물이 끊이지 않는 걸 보면 제주는 섬은 섬인 듯하다.^^

H2
H3
H4
3 columns
2 columns
1 column
Join the conversation now
Logo
Cen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