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번째 자동차 상담 및 시승을 다녀왔습니다. 이전 후기는 아래에:
이번에는 처음으로 예약을 하지 않고 그냥 방문한 케이스입니다.
주말 오후라는 인기있는 시간대여서 붐비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실제로 상당히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담당 직원들도 많았고, 서비스도 상당히 좋아서 대기시간도 짧았고 이후 이어진 상담/시승도 물흐르듯 이어졌습니다.
예약없이 방문했어서 시승을 할 수 있을지 확실하진 않았는데, 시승 또한 여유있게 차를 확인하고 설명을 들을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이제 4곳을 방문해 보았는데, 2군데는 뭐 이런저런 주의사항 설명에 면허증 확인, 본인 배상금이 명시된 보험 내역 안내 등에 사인했는데, 오늘 포함 2군데는 그냥 그런 거 없이 했습니다.
- 관련 법규나 규정이 다르게 적용되는 것 같진 않으니... 2군데는 혹시 사고 등이 생기면 그냥 자신들이 책임지는 대신 고객의 귀찮음을 없앤 것으로 보이고, 2군데는 "정석" 을 따른 것으로 추정됩니다.
고객 입장에서는 확실히 이런 귀찮은 절차 없이 테스트 드라이브를 해보는게 편하고 좋긴 하더군요.
차는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특히 뒷자리가 편안하고 넓다는 피드백이 결정적이었어요. 트렁크도 충분히 넓었고...
내부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고급스러웠고, 차 성능도 좋았습니다. 부드럽고 조용함.
가격이 원래 예산보다 높았고 (대부분의 집과 차 구매를 하다 보면 그렇죠) 대기시간이 좀 있을 듯 하긴 했으나, 특별한 일 없으면 이걸로 결정할 것 같습니다. 일단 대기예약 완료.
- 매우 오랜만에 스팀에 올린 내용 여기도 올려 봅니다. 한달쯤 지난 지금은 어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