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상담 후기 (3)

세번째 자동차 상담 및 시승을 다녀왔습니다.


대부분의 상품들과 같이, 세일즈맨이 말하는 걸 듣고 있으면 차들이 다 좋아 보입니다.

아무래도 장점들을 극대화시켜서 설명할 것이고, 단점은 가능하면 언급하지 않겠죠.

그래서 상담을 갈 때마다 물어보는 것이 두 가지 있습니다.

  1. 이 차/브랜드의 단점은 무엇인가요?

  2. 이 차와 비교할만한 다른 차들은 무엇이며 이 차는 무엇이 더 나은가요?

보통 이 질문 두 개를 어떻게 대답하느냐에 따라 세일즈맨의 능숙함과 자동차/브랜드 파악을 좀더 잘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 면에서 오늘 방문은 만족스러웠습니다. 사실 주변에서 평이 좀 많이 갈리는 곳이었는데, 일단 시승해보고 설명을 듣고 나서는 구매 의사가 올라갔거든요.

그리고 여러 모델들을 비교해 보다가, 7인승은 이론적으론 좋은데 현실적으론 큰 의미가 없고, 괜히 차가 크고 둔하며 3번째 열 좌석을 끼워넣느라 2번째 열 좌석도 불편하다는 느낌을 받아서 5인승 모델로 선회 중입니다.

그리고 어째 이곳저곳 다닐수록 아는 게 많아져서 그런지 더 깐깐해지고 더 좋은 차를 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 (예산을 초과할 기세...)


  • 이렇게 차에 대해서 설명을 듣고 실제로 타보고 나면, 길을 가다가도 왠지 이 차종이 자주 보이고 설명을 들은 특징들이 더 잘 보이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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