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y's Eardrops

아침고요

                지은이 한상경

영혼의 어둠이 지나가고
가슴을 흔들어 대던 폭풍이 멎을 때
숲 사이로 비쳐오는 한 줄기 희망
너 떠오르는 감격 아침이여

살아있기에 사랑하고
살아있기에 번민하고
나 살아있기에 노래한다.

너는 아는가 저 아침의 노래를

아무것도 소유하지 않는 자는
모든 것을 줄 수 있고
아무 것도 사랑하지 않는 자는
모두를 사랑할 수 있다.

어둠 속에 모든 것을 묻어 둔 자만이
비로소 나타나는 영원한 것
아침에 피어나는 꽃을 본다.

너는 듣는가 저 환희의 함성을
밤을 지켜온 자의 침묵
저 아침의 노래를


아침고요수목원 하경정원에서 발견한 아침고요수목원의 설립자 ,한상경님의 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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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꽃은 한 눈에 띄는 꽃은 아니다. 자세히 보고 또 보아야 그 아름다움이 보이는 꽃이다. 내게는 그랬다.식물원에 있는 꽃들을 탐닉하고나서 더 볼 거 있나하는 심정으로 느긋하게 다시 한 바퀴 돌면서 찾아낸 아이다. 그 만큼 첫눈에 들어오는 식물이 아닌데 자세히 보면 매력 덩어리이다.

학명 Fuchsia hybrida Voss
생물학적 분류
계 : 식물계(Plantae)
문 : 피자식물문(Angiospermae)
강 : 쌍떡잎식물강(Dicotyledoneae)
개화시기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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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 F. hybrida는 Fuchsia의 한 변종으로 부인들의 귀에 장식하는 귀걸이 같다 하여 Lady’s Eardrops이라고 부른다. 본 교배종은 F. magellanica종과 F. fulgens종의 교배종으로부터 유래되었다. 또는 F. corymbiflora, F. triphylla, F. serratifolia의 많은 원종들이 교배되어 오늘날 많은 다채로운 원예품종이 착출되었다. 후쿠시아에 비하여 가지는 가늘며 아래로 늘어지는 성질이 있다. 크기는 30~60㎝ 정도 내외이고 줄기와 가지, 잎대, 꽃대는 모두 연한 갈홍색이다. 잎의 크기는 6~10㎝가량의 난상 타원형으로 대생하거나 3엽이 윤생한다. 잎 가에는 거치가 있고 여름에 엽액에서 1송이씩 아래로 늘어져서 핀다. 꽃받침은 4개로 갈라져 있고 꽃받침통은 자방보다 훨씬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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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연중 계속 피고 꽃색은 꽃받침과 꽃잎이 같은색, 또는 다른색 등이 있고 꽃은 붉은색, 붉은 주홍색, 보라색, 연보라색, 흰색 등이 있으며 홑꽃과 겹꽃 등이 있다. 꽃의 형태에서 수술은 8개, 암술대는 1개로 꽃잎보다 길게 밖으로 나와 있다. 원산은 멕시코, 열대 아메리카, 뉴질랜드 및 대양주로 약 100종이 난다. 현재 발표된 폼종 수는 2000종 이상이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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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한국화재식물도감 하순혜 외 1인 아카데미서적


photo by @kakaot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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