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킬러는 누구인가 [완결]

이더리움 킬러는 누구인가 [완결]





지금까지 이더리움 킬러라고 불리는 이더리움의 경쟁 상대들을 알아보았다. 그런데 여기서 한가지, 이더리움이 과연 그렇게 쉽게 정상의 자리에서 물러날까? 이더리움은 자신을 넘어서고자 하는 경쟁 상대를 대비하여 어떤 준비를 하고 있을까?

비탈릭 부테린의 말을 빌려 이더리움 2.0에 대한 소개를 시작하겠다.

“The Ethereum killer is Ethereum, the Ethereum of China is Ethereum, the Ethereum of Taiwan is Ethereum,,,,2.0”

(이더리움 킬러는 이더리움이고, 중국의 이더리움은 이더리움이고, 타이완의 이더리움 또한 이더리움…2.0이다.)



(5) 이더리움 2.0







[기본정보]


최초발행: 2015년 7월
시세: $614.57
마켓 캡: 2위 ($59,883,414,870)
24시간 거래량: $4,617,810,000
*마켓캡: 코인의 시장 가치를 의미 [현재 코인 발행량] x [코인가격]으로 계산됨
*www.coinmarketcap.com, 20180206기준



[소개]



이더리움 2.0은 기존 이더리움의 단점을 보완하는 새로운 버전이라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더리움은 앞서 소개한 암호화폐들이 단점이라고 지적한 문제점을 해결하여 최고의 블록체인기반 플랫폼이 되고자 한다.

이더리움 2.0은 확장성, 프라이버시, 안정성 이렇게 세 분야에서 기존 이더리움에 비해 업그레이드된다. 그럼 지금부터 이더리움 2.0에 대해서 알아보자.



[특징]


(1) 확장성



이더리움은 확장성(Scalability)의 약점을 갖고 있다. 이더리움은 초당 거래가능한 거래 수가 약 15개~20개 정도로, 처리속도가 매우 느리다. 에이다, 이오스, 네오, 리스크 등은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초당 수천, 수만 건의 거래가 가능한 합의 알고리즘을 채택하여 개발 중에 있다. 그런 상황에서 이더리움에게 현재 20tsp는 너무나 취약한 약점이다.

이더리움은 이와 같은 문제점을 샤딩(Sharding)을 통해서 해결하고자 한다. 샤딩이란 데이터베이스 또는 검색 엔진에 있는 데이터의 수평 분할을 의미한다. 쉽게 말해서 전체 데이터를 쪼개 모두가 분산해서 보관하는 것이다. 샤딩을 통해서라면 이더리움 노드들은 이더리움 블록체인의 모든 거래내역을 저장하고 있을 필요 없이, 분산된 데이터베이스인 샤드(Shard)만 저장하면 된다.

비탈릭은 샤딩을 “여러 세계가 나눠져 있고, 사람들은 자신의 세계만을 관리한다. 그러나 이들은 서로 합의된 합의 알고리즘에 의해 다른 세계 사람들과도 거래를 진행할 수 있다.”라고 비유를 통해 설명하였다.




(2) 프라이버시


이더리움은 모든 거래가 투명하게 공개되는 퍼블릭 블록체인으로, 누구나 이더리움 블록체인상의 거래 내역을 볼 수 있다. 하지만 기업에서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사용할 경우 기업의 프라이버시 가 공개되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기업 뿐만 아니라, 누군가는 자신의 거래 내역이 공개적으로 블록체인에 기록되는 것을 원치 않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이더리움에서는 지난 10월 비잔티움 하드포크(Byzantium hardfork) 당시 영지식 증명 기반의 zk-Snarks를 도입하였다. 이는 지캐시에서도 익명성, 프라이버시 보안을 위해 사용되고 있는 기술로 이더리움은 이를 통해 프라이버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다.



(3) 안정성


이더리움은 작업증명 방식인 PoW 합의 메커니즘을 사용한다. 그러나 PoW의 경우 51%공격 문제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 51%공격이란 전체 네트워크의 51%이상을 누군가가 독점했을 경우 악의적으로 네트워크를 방해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이는 이더리움 뿐만 아니라 PoW방식의 합의 알고리즘을 사용하는 암호화폐가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문제점이이다.

이 외에도 PoW방식은 전력 소모량이 많다는 문제점이 있다. 이에 따라, 이더리움은 올해 하반기 기존의 PoW 방식에 PoS방식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러한 PoW와 PoS의 하이브리드 방식을 캐스퍼(Casper)라고 하며 이더리움은 캐스퍼를 통해 기존의 PoW방식이 갖고 있는 단점을 극복하려고 한다.

이더리움은 합의 메커니즘 외에도, 스마트컨트렉트의 안전성을 더욱 강화시키기 위해 Viper라는 기술을 도입할 계획이다.




마무리





[출처: steemit]

이더리움은 현재 누가 뭐라고 하든 현존하는 최고의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이다. 다른 암호화페들은 현재 개발 중이거나 이제 막 프로젝트를 시작한 것에 비하여 이더리움은 활발한 Dapp사용량과 탄탄한 커뮤니티를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이더리움 킬러가 되기 위해서는 이미 활성화된 이더리움 기반 Dapp, ICO, 그리고 스마트컨트렉트를 넘어설 특별한 강점이 있어야한다.

앞서 소개한 프로젝트들이 이더리움을 제치고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의 1인자가 될지, 아니면 한여름 밤의 꿈처럼 조용히 사라지게 될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다만 이더리움, 에이다, 이오스, 네오, 리스크와 같이 자신만의 철학과 비전을 가진 암호화폐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경쟁을 통해 공존하며 미래의 암호화폐 시장을 활기차게 이끌 것은 확실하다.

이 경쟁은 블록체인 기술 발전에 매우 흥미로운 영향을 미칠 것이다.

블록체인 플랫폼 왕좌를 둘러싼 게임은 이미 시작됐다.




References:

https://bitcoinmagazine.com/articles/ethereum-killer-ethereum-20-vitalik-buterins-roadm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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