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 떡을 먹어봤습니다.ㅋ

주말 각종 들풀과 야생화를 이용해 요리실습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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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접시에 담긴 보라색 나물(?)의 정체는 바로 코스모스 꽃잎인데요.
코스모스 꽃잎과 무의 잎을 잘게 썰어 함께 버무렸습니다.
(물론 간도 하고 깨도 뿌리고 했습니다.)

일단 보기에는 예쁜 것 같은데 무슨 맛이날지 궁금하시지요?ㅋㅋ
약간 쌉싸름하면서도 꽃향이 배어있는 싱그러운 맛을 느끼실 수 있답니다.
저도 처음 먹어보는 거라 말로 표현하기가 힘드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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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사진은 코스모스 꽃잎을 무친 나물을
찹쌀떡으로 돌돌말아 썬 것인데요.
아무래도 떡이다 보니 나물로 무친 것보다는
훨씬 친근감있게 다가오더군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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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들국화 사진인데요.
산에서 채취한 국화 꽃과 잎을 이용해
아래 사진처럼 찹쌀떡에 장식을 해주니 아주 예쁘더군요.
(들국화 꽃과 잎을 생으로 먹으면 좀 쌉싸름하지만 먹을 만합니다.ㅎ)
약간 맛이 심심하면 꿀을 조금 발라서 먹으면 좋구요.
남은 국화꽃은 잘 말려 겨울철에 차로 우려내 드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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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직접 코스모스와 들국화를 요리해보니 생각보다는 먹을만했고
무엇보다도 '왠지 몸에 좋을 것 같다' 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사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꽃들 중에선 먹을 수 있는 것들이 많은데
(들국화, 코스모스, 아카시아, 목화 등)
무심코 그냥 지난친 것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앞으로 꾸준히 공부하면서 야생초들과 친해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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