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자라 주는 딸아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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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구사하는 단어가 하나둘 늘어나기 시작하고 저도 그녀와의 대화가 무척 재밌습니다.
딱히 제 말을 잘들어주기 보다는 자기가 하고 싶은 이야기만합니다. 한번씩은 알아듣지도 못할 이상한 말을 하기도 하지만 그녀와의 대화는 고등학생 시절에 첫사랑과의 오랜 전화통화만큼이나 신나고 설렙니다. 오늘도 그녀는 제 귓가에 속삭입니다.

'아빠 장난감 파는 큰마트에 가자'
'아빠 엄마몰래 아이스크림 먹을까?'
'아빠 편의점에 젤리사러 갈까?'

아빠는 다 그런건가 모르겠습니다. 저는 제 딸이 세상에서 제일 이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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