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엔 사진을 주로 핸드폰으로만 찍어서
이번에 부산 다녀올 때도 딱히 카메라를
챙겨가지 않았더니 아쉬운 순간들이 많이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 가벼운 미러리스 카메라를
하나 장만했습니다. 이왕 사는 거 캐논 EF 렌즈들과
호환이 되는 캐논 미러리스 M100으로 장만했어요.
최근에 M50이 새로 나오긴 했지만 지금 찍는
정도의 사진이면 M100으로도 충분히 커버가
되겠더라구요.
15-45mm 번들렌즈를 끼웠는데도
무게가 가볍게 느껴지더라구요.(320g 정도)
기존 EF 렌즈군은 'EF-EOS-M 호환 어댑터'를
끼우면 사용이 가능합니다.
M100은 AF나 MF로 조정도 가능하지만
인물, 풍경, 음식, 스포츠, 뷰티, 미니어쳐 등
다양한 촬영모드가 있어서 초보자도 쉽게
사용이 가능하겠더라구요.
@pooka 님과 @greenlatte 님이 소개해주신
파주 출판단지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 모습이에요.
어안렌즈랑 미니어쳐 기능으로 찍어봤어요.
역광일 때 자동으로 보정해주는 기능도 있더라구요.
접사 기능도 잘 돼서 아웃 포커싱도
자연스럽게 잘 됐어요.
인물 뷰티 모드는 너무 인위적이라
별로 사용하지 않을 것 같고요,
음식 모드는 핸드폰 앱(우)이 더 맛깔스럽게
나오긴 하더라구요. ㅎㅎ
하지만 캐논 특유의 부드러운 색감과
자연스러운 컬러를 그대로 담아내는 건
마음에 들었어요.
촬영한 사진을 블루투스나 wifi로 연결해
바로 핸드폰으로 전송하는 기능도 편리했구요.
108.2 x 35.1 x 67.1mm이라 아주 콤팩트한
사이즈는 아니지만, 이 정도 크기는 돼야
나중에 망원 렌즈를 장착해도 바디가 견딜 수
있을 거 같아요. 플래시가 나오고 들어가는
모양새도 이쁘더라구요.
사실 일상생활에선 핸드폰 사진으로도
충분히 기록을 남길 수 있지만,
여행이라도 가게 될 때는 미러리스 카메라가
여러모로 유용할 것 같습니다.
부산 가기 전에 장만했었으면 좋으련만..
카메라도 샀으니 이제 여행만 떠나면
되는데 말이죠. ^^;
화소 : 2420만화소 / 화면크기 : 7.62cm
최대ISO감도 : ISO 25600
동영상 해상도 : 1920x1080
타입 : 미러리스 / 무게 : 302g
부가기능 : 먼지제거, 무선전송, NFC
최소셔터스피드 : 1/4000초
최대연속촬영속도 : 초당6.1매
동영상프레임 : 60프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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