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 수첩을 보고 (수시와 학생부 종합 전형)

안녕하세요 . @banguri 입니다.

저는 어촌 마을에서 조그마한 공부방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작은 놈이 고등학교 2학년 입니다. 어쩔 수 없이 고등학교 아이들의 대학 진학에 대해서 관심이 없을 수가 없습니다.

지금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사건이 숙명 여고 쌍둥이 사건입니다. 숙명 여고에 쌍둥이가 2학년 1학기 에서 문과 이과에서 각각 1등을 한 사건 입니다. 여기까지는 "열심히 하면 1등도 할 수 있지." 라고 하겠지만, 문제는 시험지를 결제하고 정답 지를 볼 수 있는 위치에 쌍둥이의 아빠가 있었다는 것 입니다. 어제 PD수첩에서 이 사건을 다루었습니다.

스팀잇은 저 처럼 아이가 고등학생인 경우 보다 아직 어리고 아니면 초등학생이 많은 줄 압니다. 그래서 학생부 종합 전형이 무엇인지 간단히 설명 해볼까 합니다.

학종은 학생부 종합 전형의 줄임말로, 점수로 평가할 수 없는 학생의 종합적인 능력을 바탕으로 하는 정성평가로 진행하는 입시전형을 말한다.



네이버 에서 옮겨 왔습니다. 여기서 정성 평가라는 말이 나옵니다.

성적을 정량적으로 평가하지 않고 입학 학과의 자체적인 기준에 따라 평가한다는 말



정량적으로 라는 말은 말 그대로 눈에 보이는 점수 라는 말입니다. 그러니 대학 입시를 단지 내신 점수만으로는 평가 하지 않겠다는 말이고 대학이 가지고 있는 일정 기준으로 아이들을 종합 평가 하겠다는 것이 학생부 종합 전형의 취지 입니다.

고등학교 선생님들이 아이들을 정성적으로 평가를 해야 한다는 말이 됩니다. 그래서 고등학교 마다 많은 대회를 개최합니다. 역사 대회, 영어 단어 암기 대회, 수학 대회, 실험대회 ... 수 많은 대회를 열어서 아이들에게 상을 수여합니다. 그리고 수많은 책을 읽어야 합니다. 단지 학생부에 적기 위해서 입니다. 이 평가를 학교 선생님들이 하게 됩니다. 그리고 시험도 단지 지필고사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중간 기말 지필고사, 서술형 평가, 수행 평가 이렇게 해서 모든 내신 성적과, 학교 수상 실적을 학생부에 적어서 수시 입시에 제출 하게 됩니다. 이 학생부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정성평가 입니다.

이 과정에서 선생님의 주관적인 평가가 들어갈 수 밖에 없고, 일부 학교라고 하지만 거의 모든 학교에서 시험 성적이 좋은 상위권 학생들에게 소위 몰빵이라고 상을 몰아줘서 서울대에 보내려고 하는 것이 현재 학생부 종합 전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학생부 종합전형은 사교육을 줄이고 학교교육을 정상화 하기 위해서 만들어 졌지만, 결국 아이들은 학교 시험을 치를 때마다 입시와 같은 부담을 가지고 치러야 하고, 뿐만 아니라 학교에서 벌어지는 각종 대회에 참여해서 상을 받아야 하고, 거기다가 세부 특기 사항이라고 하는 것도 관리해야 하고 하다보니, 아이들이 고등학교에 입학하자마자 입시에 찌들리는 역효과가 나오고 있습니다. 또한 학교 선생님이 이 모든 평가를 하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아이들은 선생님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가 없고, 일부겠지만 아이들에게 보이지 않는 압력을 가하기도 합니다. 시키는 것 하지 않으면 학생부 좋게 안 적어준다는 말이 공공연하게 하는 말입니다. 혹은 시키는 것 잘하면 학생 부 잘 적어 줄께 라고 하던지 말입니다. 또한 이러한 학종을 관리하면서 지도 하는 학원이 성행 하고 있습니다. 어제 잠깐 나온 내용으로는 1년에 거의 500 만원을 넘게 주어야 합니다. 제가 알기로는 중학교부터 관리해서 억 단위가 들어간다는 이야기도 들어 봤습니다. 사실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학생부종합전형을 좋게 보는 입장입니다. 시험 점수로 줄을 세우는 입시 보다는 무엇 한 가지라도 잘 하는 것이 있으면 그 방향으로 대학을 진학해서 아이의 진로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찬성하는 입장입니다. 문제는 일부 학교인지 아니면 대부분의 학교인지는 모르겠으나, 이 좋은 제도를 학교의 이름을 내기 위한 수단 정도로 생각하고, 아이들의 입장과 미래를 생각하지 않는데 있습니다. 또한 대학도 정성평가를 하다 보니 객관적인 자료가 없게 되고, 여기에도 대학의 주관에 따라 아이들 대학이 결정되니 입시 부정이 생기기도 합니다.

수시와 정시가 거의 8 : 2 가 되어 버린 지금, 아이들은 학교 시험과 독서와 수행평가와 각종 학교에서 벌어지는 대회 준비, 그리고 봉사 활동에 오늘도 잠을 못 자고 있습니다. 학부형으로서 무엇이 옳은지 판단이 잘 서지 않는 상황입니다. 다만 공정한 판단에 따라 열심히 준비하고 결과를 낸 아이들이 그렇지 못한 아이들에게 밀려 나서 사회에 나가기도 전에 유전 무죄, 무전 유죄를 알게 되어 사회에 불신이 커지지나 않을지 걱정입니다.

올바른 사고와 공정한 사회가 이루어 지기를 바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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