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 당시 580억엔에 달하는 NEM 코인을 해킹당했던 코인체크에서 모네로, 대시, 지캐시와 같은 다크 코인들을 상폐시킬 것이라는 루머가 돕니다.
https://cointelegraph.com/news/hacked-exchange-coincheck-drops-three-anonymity-focused-coins-after-fsa-inspection
해커들은 해킹한 NEM 코인의 절반을 다크코인으로 전환하여 현금화시켰을 것이라네요.
코인체크는 일본 금융청으로부터 자금세탁과 금융테러에 취약하다는 경고를 받았고, 그에 대한 응답으로서 상폐 결정을 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루머의 내용입니다.
https://www.japantimes.co.jp/news/2018/03/17/business/coincheck-stop-handling-three-virtual-currencies-give-owners-anonymity/#.Wq8t4B3FJaQ
하지만, 정작 해커들은 코인체크에서 NEM 코인만 빼갔고 다크코인은 건드리지도 않았는데 새우등만 터진 꼴입니다. 다른 모든 거래소들이 상폐 움직임에 동조하지 않는 이상, 일부 거래소에서 다크코인을 상폐시키는 것 만으로는 자금세탁/금융테러 방지에는 실질적인 효과도 없고, 개인간 거래를 막을 순 없을테니까요.
일본금융청 경고에 액션을 취해야 하는 코인체크 입장에서 이런저런 고민이 많은 것 같습니다. 만약 루머가 현실화될 경우, 암호화폐, 특히 다크코인 시세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 투자자분들께서는 고민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