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점점더 행복해지는 가상화폐 투자의 시작

오늘은 비트코인이 많이 오르는 운이 따라서 아무 것도 하지 않았는데 또 큰 수익이 났습니다. 그런데, 이런 대세 상승장이 항상 이어지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계속 챠트 앞에 앉아 끙끙거릴 이유는 전혀 없으나, 매일 하루 한번 정도는 시장을 관찰하고 포트폴리오로 대응하는 전략을 이어가야합니다.

먼저 에이프릴 뮤비 시청을 부탁 드리는 속사정을 말씀 드려야할 것 같습니다. 저는 이상한 사람이 아닌 순수한 팬일뿐이며 아무런 검은 의도 같은게 없다는 걸 명확히 다시 말씀드립니다.

저는 본인의 재능이 2% 부족함을 깨닫고 좌절하는 대부분의 사람들과 달리 눈물겨운 노력을 통해 이를 극복해 나가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너무나도 큰 영감을 받습니다.

예전에 리딕 보우라고 마이크 타이슨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전승으로 복싱 헤비급 챔피언이 된 선수가 있습니다. 엄청나게 덩치가 크고 뱃살도 출렁거리는데 그 순발력과 유연성이 정말 쩔어 줍니다.

당시 크루저급의 작은 체구로 헤비급에 도전한 홀리필드라는 선수도 있었습니다. 리딕 보우에게 도전하여 혼신의 힘을 다했지만 체구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일방적으로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2차전이 치루어졌습니다. 대부분의 도박사들은 리딕보우의 압도적인 승리를 점쳤습니다. 리딕보우는 왼손 옆구리 가격에 이은 오른손 어퍼컷 콤보가 주특기였는데 워낙 순발력이 좋은 선수로 이걸 막을 수가 없었습니다.

2차전에 나온 홀리필드는 얼마나 많은 연습을 했는지, 리딕보우의 왼손이 옆구리에 들어온다 싶으면 초인적인 속도로 자신의 왼손을 들어올려 어퍼컷을 막았습니다. 체구의 차이가 많이 났기에 후반으로 갈수록 홀리필드는 체력이 고갈되어 동공이 풀리고 침을 질질 흘리며 혼미한 상태로 경기를 했는데 그 정신없는 와중에도 리딕보우의 왼손 옆구리가 들어오면 믿을 수 없는 속도로 왼손을 들어올려 이어지는 어퍼컷을 막았습니다.

리딕보우의 43승을 이끌었던 그 강력한 어퍼컷은 2차전에서 단 한번도, 정말 단 한번도 홀리필드의 턱에 적중하지 못했습니다. 홀리필드는 경기에서 승리했고, 이 패배가 리딕 보우 커리어의 유일한 패배가 됩니다.

에이프릴 채경은 비슷한 영감을 저에게 줍니다. 서론이 너무 길어져 죄송하네요. 다음에 또 소개할 기회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asset.PNG

위의 그래프는 저의 가상화폐 자산추정액과 비트코인의 시세를 지난 6월 17일부터 11일 6일까지를 그려본 것입니다. 붉은 색 그래프는 비트코인의 시세로써, 가상화폐의 대장주답게 대체로 상승하기는 했으나 중간에 몇번의 큰 하락과 출렁임이 있었습니다. 지나고나서 보면 여기서 샀으면 돈 벌었겠다 싶지만, 막상 당일에는 이게 내일 오를지 내릴지 변수가 많으므로 확신하기가 힘듭니다.

푸른 색 그래프는 제 자산의 변동사항으로, 기간 중 거의 하락 없이 약 45,000%의 상승이 이루어집니다. 이는 수익률이 아니며 자산의 증가를 보여줄 뿐이지만, 시장이 하락하던 말던 신경 안쓰고 늘어가는 자산에 흐뭇해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투자에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은 일주일에 하루를 정해 미리 정한 목표금액을 시세와 상관없이 조금씩 사시면 거의 멘탈에 영향을 받지 않으면서도 자산을 꾸준히 늘릴 수 있으며 중간에 하락기를 맞더라도 코스트 에버리징(cost averaging) 효과로 그 후 대세 상승기를 만나면 그 전의 모든 투자가 누적수익을 가지게 됩니다.

조금 익숙하신 분은 RSI 지표를 이용하여 시장의 심리 상황에 따라 분할 매수하시면 좀더 적극적으로 매수 전략의 전개가 가능합니다. 역시 누적수익으로 보답을 받게 되는 날이 오며 노력한만큼 조금더 높은 수익을 받게 됩니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주식시장에서 유명한 알왈리드 왕자가 하는 것처럼 현금화 후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다가 큰 악재로 대폭락이 발생했을 때 밑에서 줍는 방법이 있습니다.

저는 첫번째와 두번째 방법을 모두 활용해 소액을 꾸준히 투자하며 폭락이 왔을 때 적극적으로 매수하는 방법을 선호합니다. 현금화되어 있는 자산은 기다리는 동안 주식시장에서 짭짤한 재미를 보시면 됩니다. 주식시장은 수익률이 높지 않지만 안전하게 아무런 신경을 쓰지 않고 수익 추구가 가능합니다. 이 방법의 경우 시장의 전반적 상승률보다 월등히 높은 수익을 실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그 결과가 위의 그래프에 나와 있습니다.

p.s. 지난 번 빗썸사태(?) 이후 BCH 컨소시엄측의 움직임이 매우 둔화되었습니다. 빗썸 API에 문제가 생기면서 계획에 변화를 준 것이 아닌가 막연히 생각 중이며, 좀더 확인되는 사항이 있으면 말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보도 부탁 드리겠습니다.

p.s.2. 어제 BCH측이 144개의 채굴이 끝나고나면 난이도의 조절과 시세의 동기화를 통한 BTC와의 커플링을 시도할 수 있다고 말씀드렸는데, 보통 시장의 브랜드 파워가 약한 국가들 중에 USD의 브랜드 파워를 이용하고자 환율을 고정하는 경우가 많이 있으며 이를 페그(peg)라고 합니다. 페그를 하게 되면 시세의 급격한 변화를 피할 수 있어 투자자에게 안정감을 주게 되므로 투자자의 유입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의 브랜드 파워를 이용하여 2인자로 성장하려면 당분간 페그가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p.s.3.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크게 감사 드립니다. 댓글은 빠짐없이 읽고 있으나 풀타임 직장인이어서 회신드릴 엄두를 못내고 있습니다. 정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오늘도 에이프릴 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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