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코인을 개인적으로 꺼리는 이유

안녕하세요 @areyoucrazy입니다.

ICON. BOS, HDAC을 비롯해서 최근 들어서 한국 코인 붐이 들끓고 있습니다. 이 모든게 아이콘의 100배 상승세에 이어서 나머지도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게 되었습니다. 다만, 저는 개인적으로 한국형 코인들의 행보에 대해서 언잖아하는 감이 없잖아 있는데요. 국산 코인이 잘되면 국가적 이득을 보고 한국의 위상이 높아지는 것은 팩트지만, 실체도 없는 것을 가리고 떠들썩거리고 치세우는 결과의 대부분은 비트커넥트와 같은 결과를 낳게 됩니다. 그렇다면 제가 한국 코인을 싫어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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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백서만 화려하고 이루어놓은게 없습니다.

분명히 백서상에선 이것 이것을 할 것이라고 이야기해놨지만, 아뿔사 실상은 시궁창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한국 코인들은 이론적인 부분만 적어놓지 구현한 기술이 없을 때가 많습니다. ICO에 경우에는 "우리가 이것 이것을 이뤘어, 앞으로 이것이것을 할테니 투자를 해줘"의 방식이 올바른 경우지만, 대다수 한국 ico들은 "돈을 주면 이것이것을 할게, 아직은 계획밖에 세워놓지 않았어." 라고 하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순서가 뒤바뀐 것이며 제품도 없는 코인에 돈을 넣는 것은 거의 미친 짓이나 다름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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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기술력이 떨어집니다.

"무슨 소리야, 우리 00 코인은 00때문에 뛰어난데!" 라고 하실 수도 있다만, 우선 이 내용은 백서상에서만 구현된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이는 명백히 사례들을 통해 보여지게 되었습니다. ICON측에서는 메인넷을 런칭한다 해놓고, 지갑은 안주는 희대의 웃지 못할 사태가 발생하였으며, (일반적으로 메인넷은 제네시스 블록 런칭과 함께 자체의 체인을 만들어놨다는 이야기를 일컫습니다. 다만, 거래는 이더리움 토큰으로 하면서 메인넷을 런칭했다고 하는 것은 전혀 이해가 안되는 부분입니다.) 보스특은 기술력 결함으로 인해 코인 상장이 예고된 것을 상장시키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두코인은 한국 코인의 선두 주자로 불리고 있는 만큼, 이런 행위는 실망스럽지가 않을 수 가 없습니다.

3. 한국 코인을 증명해줄 기관이나 협회등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물론. 이것은 한국내에서 블록체인과 암호화 화폐가 제도권 아래에 들어오지 않았다는 점을 이야기하실만도 합니다. 다만, 한국에도 블록체인 협회가 존재하긴 합니다. 문제는 대표가 박창기 대표라는 점이며, 그분께서는 보스코인의 전 회장이였다는 점입니다. 그 뜻은 객관적인 판단이 힘들다는 것을 이야기하며, 한국내에서는 한국 코인들 끼리끼리만 세미나 밋업을 개최해 외부사람들이 보기에는 엄청나보이게만 만듭니다. (코엑스에서 블록체인에 대해서 항상 이야기하시는 분이 이끄는 세미나라, 들어만 봐도 멋져보일 수 있을 꺼 같네요.) 공신력이 있는 제대로된 기관이 없으니, 한국내에서는 코인의 실상을 파악하기가 어려우며 결과적으로 아무것도 모르면서 자기 코인만 추천하는, 이른 바 투기 현상이 일어나게 됩니다. (카톡방만 가도 쉽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일전에 보스 코인 단톡방에서 개발자분께서 코드에 대해서 뼈대만 있고 다른 세부적인 부분은 없냐고 질문했다가, 제대로 된 답변은 듣지 못한채로 여러 투자자들에게 욕을 먹어가며 쫒겨난 것이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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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유명 대기업들과 유사한 코인을 만들어 이게 마치 대단한 프로젝트인 것 처럼 이야기 합니다.

대표적인 예로, HDAC은 대표가 정대선인 것 외로는 현대 그룹과 관련이 1도 없습니다. 현대 정주영 회장의 죽음이후로 현대 그룹은 모두 뿔뿔이 흩어지게 되었으며, 게열사끼리는 크게 상관이 없습니다. 특히나 HDAC은 현대자동차와의 연관성이 단 1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궁금해지기도 해서 현대쪽에 전화를 건쪽이 있었다만, 그쪽에서는 이 전화가 수도 없이 걸렸다는 듯이 지겨운 말투로" 네 없습니다, 없어요" 라고 대답했었습니다. 그런데도 요새 코인들은 자꾸 다른 국내 대기업들과 자신들을 연관지어 광고하며 이를 통해 사람들을 불러 모읍니다. 추종자들에게 해당 코인의 장점을 물어보게 되면 대다수가 "이게 현대, 삼성껀데, 이게 망하겠냐?" 라는 말로만 오로지 답하는 경우가 다반사이죠.

12월장은 역대급으로 황금장을 맞이했었습니다. 아인슈타이늄과 같은 스캠 코인들도 20배가 넘는 금액까지 뛰게 되었으며, 동전주들도 모두 상승을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국내 코인 ICON은 시기를 잘 맞춰서 상장을 진행했으며, 그에 대한 덕을 매우 많이 보게 되었습니다. 매우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장을 매우 잘 탄 코인이라 생각이 듭니다. 다른 잡, 동전주 코인 역시 10~30배가 오르는 장이였기 때문이고, 이런 이유 때문에 저는 국산 ico나 스캠 ico들에 참여하시는 분들께 별말을 하지 않습니다. 아무리 스캠이더라도 돈이 되는 스캠은 좋은 스탬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서 빨리 가상화폐가 제도권에 들어와, 인정받을 수 있는 멋진 한국 코인들이 나왔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P.S. 필자는 Qtum및 메디블록을 제외한 큐텀 댑들도 싫어하는 사람입니다. 너무 감정이 실려있어도 재미있게 읽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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