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간밤에 이더리움(Ethereum)의 가격이 340달러, 코인원 한화기준 40만원에 육박하는 상승세를 보며 다들 밤잠을 설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오늘은 "요즘" 이더리움의 가격이 계속해서 지속 상승하는 이유에 대해 적어보려고 합니다.
천재 비탈릭 뷰테린과 개발진들이 만든 여러 장점이 많은 스마트한 플랫폼이다. <-- 이미 많은 분들이 다룬 내용이니 이러한 설명은 빼고 가겠습니다.
- 이더리움은 dApp들을 구현해낼 수 있는 플랫폼이다. (dApp : 이더리움 플랫폼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앱)
- 최근 이더리움 기반 dAPP 들이 ICO를 시작하며 연달아 쏟아져 나오고 있다.
- 요즘 초기 ICO 진입은 단기적으로 큰 돈을 벌어다주고 있다. (프로젝트의 내용과는 상관없이 ICO 진입 -> 토큰 거래소 상장 -> 토큰 판매 -> 또다른 ICO 진입 과 같은 투기형 묻지마투자도 횡행하는 중)
- 이더리움 기반 ICO들은 BTC와 함께 ETH를 투자금으로 받는다. 마이이더월렛 등을 통하면 ETH로 투자하는 것이 더 수월하며 토큰 보관에도 용이함.
- 사람들은 단기로 큰 돈을 벌기 위해 계속해서 ICO에 진입하려고 하고, 이를 위해서는 ETH가 필요하게 된다. 이 때문에 ETH 구매수요가 계속 증가하게 된다.
- ICO를 시작하는 프로젝트들은 모금된 ETH를 전량 즉각 판매해 버리지는 않는다. 프로젝트의 성격에 따라 길게는 몇 달, 몇 년간 ETH가 시장에 풀리지 않고 묶일 수도 있게 되는 것이다. 때문에 가상화폐 시장에 ETH 수요는 계속 증가하는데 반해 공급이 뒷받쳐주지를 못하게 되고, 이더리움의 가격은 계속 오르게 된다.
이더리움 가격 상승 싸이클의 한 측면이 이해되셨나요?
이외에도 이더리움은 지속적인 기업들과의 소통, 컨퍼런스 개최 등으로 기업 친화적인 프로젝트의 장점이 있다, PoS 전환에 앞서 고래들은 더 많은 이더를 모아두려고 할 것이다, EEA 발표를 앞두고 있다 등의 요소들이 있을 것입니다.
게다가 아마 요즘 ICO를 진행하는 프로젝트 개발진들은 모금된 ETH를 더더욱 시장에 판매하지 않고 보유하려 할 가능성이 큽니다. 저희와 같이 그들도 이더리움의 가격이 지금보다는 훨씬 더 상승하게 될 것이라 생각하고 있을 것이기 때문에 ETH를 나중에 현금화하고 싶겠지요.
올 하반기에는 이더리움이 비트코인의 마켓캡을 넘어서리라는 예측도 심심치 않게 보입니다.
불과 몇 달전만 하더라도 "흥"하고 콧방귀를 끼시던 분들이 많았지만 요즘엔 "에이 설마~ 진짜 그렇게 될까?" 의 반응으로 점점 변화하고 있는 것 같네요.
이더리움의 성장을 지켜보는 것이 너무 즐겁기만 한 요즘입니다^^
다들 남은 일요일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