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의 지인은 현역 고급장교이다. 그는 다른 나라 군인의 전투력에 비해 미군의 전투력이 엄청나다고 말한다. 그 이유는 미군은 지속적으로 전쟁을 계속해왔기 때문이라고 한다. 미국은 오랫동안 월남전, 아프카니스탄과 이라크, 시리아에서 끝없는 전투를 계속해왔기 때문에, 미군이 가진 전투능력은 다른 나라 군대에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탁월하다고 한다. 전쟁을 하지 않은 군대는 평소에 무엇을 하는가? 행정능력이 뛰어나며 교육훈련의 평가가 우수한 장교가 장군으로 승진하게 되어있으며, 장군이 되어서도 더 높은 계급을 바라보며 인맥을 두텁게 하고 대통령과 정치인들에게 잘 보이려고 애쓰고 있다. 장군의 필수적인 조건은 사관학교 출신이어야 함은 두말할 것도 없다. 그러나 전쟁을 치르는 군대에서 장군이 되려면 출신성분이나 인맥, 학연이 필요 없고, 다만 전쟁영웅이 되는 게 당연하다. 조선시대에 임진왜란이 일어났을 때, 왜 왜군이 승승장구했는지 아는가? 그들은 영주 간에 피 터지는 싸움을 해왔던 터였지만, 조선의 병사들은 전쟁경험이 전혀 없었다. 그래서 조선이 전쟁에서 진 게 당연한 이유이다.
이런 일이 교회에도 있다. 교회가 무엇을 하는 곳인가? 바로 영혼을 구원하는 곳이고, 귀신들의 손아귀에 빠진 영혼을 구원하여 천국으로 들이는 정예용사를 양육하는 곳이다. 그래서 우리네 교회는 그런 영적 싸움을 하고 있는가? 솔직히 말해서, 영적 전쟁을 치루는 교회는 우리네 주변에 눈 씻고 찾아보아도 찾을 수가 없다. 귀신이 어떻게 교인들에게 잠복하여 공격하며, 거룩한 교회에 어떻게 귀신들이 들어올 수가 있냐는 선문답 같은 얘기만 늘어놓고 있다. 그러나 실상은 그들이 귀신을 두려워하고 있으며, 귀신과 싸워 이길 수 있는 영적 능력이 전혀 없다. 귀신들린 사람은 교회에 데려가 보면 실상을 금세 알 수 있다. 손사래를 치면서 교회 문을 닫아걸기 바쁠 것이다. 이러한 모습이 우리네 교회가 마주한 씁쓸한 현실이다.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엡6:11~13)
그런즉 너희는 하나님께 복종할지어다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약4:7)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벧전5:8)
위의 말씀을 읽으면 무슨 생각이 드는가? 컴퓨터 게임에 나오는 캐릭터가 외치는 구호쯤으로 들리지 않은가? 그렇다. 작금의 우리네 교회는 악한 영들을 알아채지도 못하고 싸울 능력도 없다. 귀신들이 하는 일이 무엇인가? 사람들을 불행에 빠뜨려 고통을 주고 영혼과 생명을 사냥하여 지옥에 던져지게 하는 일이다. 그렇다면 교회에 나오고 있는 사람들은 즐겁고 행복하며, 평안하고 기쁘게 살아가고 있는가? 귀신들이 하는 계략은 대략 3가지이다. 먼저 몸에 들어가서 정신과 육체를 파괴한다. 그래서 정신질환과 고질병을 일으킨다. 예수님과 사도들이 귀신을 쫓아내면서 질병을 치유하신 이유이다. 또한 사람들의 머리를 타고 앉아 미움, 시기, 탐욕, 방탕, 교만, 조급함, 불경건, 불신앙, 분노, 싸움을 일으켜서 죄를 짓게 하여 죄의 덫에 걸려들게 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서로 갈등을 일으켜서 싸우고 가정이 깨지고 회사가 무너지고 교회가 싸우고 정부를 혼란에 빠뜨리며 국가 간에 전쟁을 일으킨다. 또한 귀신들은 각종 불행한 사건 사고를 일으킨다. 그래서 하나님은 모르는 세상 사람들은 물론 교회에 다니는 크리스천조차도 귀신의 정체와 공격을 알지 못하면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고통스러워하다가 지옥에 던져지게 될 것이다. 그러나 필자의 말을 받아들이는 이들이 거의 없을 것이다. 그러나 필자는 그동안 수백 명의 크리스천들에게 들어가 있는 귀신을 쫓아내며 정신질환과 고질병을 치유하고, 삶의 지난한 문제가 있는 사람들의 문제를 해결해 주는 사역을 해오고 있다. 그것도 단지 성령이 내주하는 기도훈련을 통해서 귀신과 싸우고 이기는 영적 능력을 훈련시키는 사역을 통해서이다. 그래서 영성학교에 오면 귀신의 정체와 그들의 전략, 귀신들의 실체는 눈으로 확인하고 있다.
그 눈을 뜨게 하여 어둠에서 빛으로, 사탄의 권세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고 죄 사함과 나를 믿어 거룩하게 된 무리 가운데서 기업을 얻게 하리라 하더이다(행26:18)
위의 구절은 다메섹도상에서 예수님께서 사도바울에게 하신 사역의 내용이다. 이처럼 영혼구원사역은 사탄의 권세에 사로잡힌 영혼들을 구해내는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지 않은가? 그러나 안타깝게도, 우리네 교회지도자들은 성경구절을 자의적으로 해석하고 비틀어서 귀신에 대해 알려고도 하지 않는다. 성령께서 필자에게 우리네 교회지도자들의 대부분에게 귀신들이 머리를 타고 앉아 속이고 있다고 말하셨으며, 우리네 교인 대부분의 귀신들의 지배를 받고 있다고 말씀하셨다. 예수님은 계시록에서 죄와 싸우고 죄를 부추기는 악한 영들과 싸워 이기는 자들만이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
그러나 내가 하나님의 성령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마12:28)
그러나 내가 하나님의 성령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막16:17,18)
위의 구절은 귀신을 쫓아내어야 하나님의 나라가 임한 증거이며, 믿는 자의 증거가 바로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귀신에 무지하고 싸울 능력이 없는 우리네 교회는, 형식적인 예배의식을 무한반복하고 겉으로 드러나는 희생적인 신앙행위만을 강요하고 있다. 이렇게 귀신들을 두려워하며 영적 전쟁을 하지 않는 우리네 교회에서, 어떻게 천국에 들어가는 영혼들을 배출하겠는가? 영적 전쟁을 옛날이야기나 컴퓨터 게임으로 아는 대다수의 크리스천들은 지옥의 불에 던져질 것이다. 무능하고 무기력한 믿음으로, 영혼이 건조하고 냉랭하며 고단하고 팍팍한 삶을 살아가는 게 그 증거이다.
출처 : 다음카페 크리스천 영성학교, 글쓴이 쉰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