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냥이] 삐노와 브리, 두 고양이의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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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냥이는 삐노(Pinot)입니다. 흰색, 갈색, 검은색이 섞인 삼색이 고양이죠. 포도 껍질의 검은색, 포도나무 줄기의 갈색, 포도밭의 석회석이 떠오르는 흰색을 갖고 있어서 와인용 포도인 피노 누아(Pinot Noir)의 앞글자만 따서 이름을 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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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냥이는 브리(Brie)입니다. 네, 브리 치즈의 바로 그 브리입니다. 치즈 태비 고양이라서 어울리는 치즈를 찾다가 피노 누아 와인과 잘 어울리고 두 글자라 부르기 편한 브리로 이름을 지었죠.

2017년 9월 17일에 입양한 아가냥들입니다. 두 아이의 엄마는 치즈 태비 길고양이인데, 임신한 채 잡혀서 금천경찰서 근처의 동물 병원에서 보호받고 있었습니다. 병원에서 다섯 아이를 낳았는데, 브리 같은 치즈 태비가 세 마리, 삐노, 그리고 까망 냥이 하나였죠. 그중에 삐노와 브리 두 아이를 데려온 겁니다.

나중에 병원에 물어보니 나머지 세 아이도 무사히 분양되었고, 엄마냥도 어떤 분이 데려갔다는군요. 앞으로 두 냥이 사진을 종종 올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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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향한 힘찬 한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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