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빔바 리뷰] 공기청정기를 직접 만들어보자! - 에어플러스 친환경 공기청정기(65000원)

안녕하세요 빔바입니다! 미세먼지가 지옥같이 많은 요즘, 집 안에 공기청정기는 필 수 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지금 아주 좁은 원룸에 살고 있는 저로선, 거대한 공기청정기를 사는게 좀 부담스럽더라구요. 그래서 이것저것 찾아보니, 직접 만들어 쓸 수 있는 적당한 크기의 공기청정기가 있어서 바로 구매를 눌렀습니다 :)

허접해 보여도, 안에 포함된 헤파필터가 초미세먼지까지 90% 이상 걸러낸다고 하더군요! 6개월 정도 사용하면 필터만 갈고 계속 사용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

도착하고 펼쳐보니 이렇게 부품들이 있더라구요 :) 부품도 간단하고 조립하기 쉽게 되어있었습니다. 사실 뒤에 나오겠지만, 부품 하나가 덜 왔습니다... ㅋ 처음에 잘 확인해야할 것 같아요.

자 중요한 부품 중 하나인 공기 팬입니다. 생긴건 꼭 컴퓨터 쿨러처럼 생겼네요 ㅋㅋㅋ 아마 같은 류의 부품일지도... 가벼운 조립을 통해 짠 하고 만들었습니다. 아이가 있거나 동물이 있는 집이 아니면 저 보호망은 굳이 설치할 필요 없겠더라구요. 설치하려면 나사를 박아야해서 드라이버가 필요합니다.

중간 과정을 다 찍어볼까 했는데 쓸데 없이 사진이 많아져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ㅎㅎ; 만약에 구매하게 되시면 설명서에 사진과 함께 자세히 적혀있어요! 그런데 거의 다 조립하고 보니 부품 하나가 부족하더군요... 바로 이 부분 말이죠.

크게 중요한 부분 같진 않지만 뭔가 없으면 허전할 것 같고, 저 부분만 보내달라고 판매처에 연락하기는 귀찮았습니다. 그래서 직접 만들어 봤습니다!

공기청정기 자체가 같은 재질의 박스에 담겨 왔기 때문에, 그 박스에 대략적인 길이를 계산해서 도면을 그려봤습니다. 리얼 DIY가 되어버렸네요;; ㅋㅋㅋㅋㅋㅋ

짠! 가위로 자르니 꽤 그럴듯한 모양이 나오네요 ㅎㅎ 저 접혀야하는 부분에 칼집을 내서 잘 접히게 했습니다.

부품을 접어서 설치해보니 꽤 들어맞습니다! 그런데... 모서리 부분과 맞닿는 저 부분이 붕 뜨더군요. 사실상 저 부분이 비어있으면 아무 의미가 없는 부품인데요 ㅠㅠ

그래서 요렇게 스카치 테이프로 땜빵을 해봤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이래도 되나 싶지만 뭐 이런게 DIY의 묘미 아니겠습니까?

부품을 넣고 뚜껑을 모두 닫아버리니 이런 모양이 나왔습니다! 코드를 꽂고 버튼을 누르면 공기청정기가 아주 잘 작동하더군요 :)

표면에는 펜으로 그림도 그리고 사진도 붙일 수 있어 나름대로 꾸미기를 할 수 있습니다.

아마 큰 집에서는 무용지물일 것 같긴 하지만 자취생들이나 방에 인테리어겸 하나 두기 괜찮을 것 같네요 :)

미세먼지가 가득한 세상에서 적어도 자기 방에서 만이라도 건강하게 지낼 수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

이상, 빔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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