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다시 만날 기약이 없는 이별

아니 인연을 정리하자는 요청을 받았다

이번이 처음이 아니고

아니 이미 서너차례 있었음에도 매번 적응이 잘 안된다

이번은 이루어질까 싶어서

더 마음이 무겁다

더 우울하다

더 가슴이 아프다

서로에게 도움이 안되면 그것이 낫겠다는 이성적 생각에도 불구하고

마음이 아프다

......

부디 서로에게 좋은 결정을 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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