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잇에 포스팅하기 위해 마트에서 특별히
사과를 사와..요렇게 힘자랑 한번 합니다.
친구들과 술자리를 하면 매번 저에게
사과 가로 쪼개기를 시킵니다.
성공하면
마치 제가 대단한 차력사라도 되는 것처럼 치켜세우지요..
그러면 잠시 우쭐합니다.
그래서 여러분께도 자랑 한 번 해보네요..
사과는 과육의 결이 세로로 형성이 되어
꼭지에서부터 밑까지 난 결을 따라 정중앙에 힘을 주고
자르면 웬만하신 분들은 쉽게 쪼갤 수 있답니다...
하지만 결의 반대방향인 가로로 사과를 쪼개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제가 가로쪼개기 시범을 보여 줄때는 항상 덩치큰 녀석부터 시켜보고
마지막으로 제가 깔끔하게 마무리 한답니다.
가로쪼개기에는 나름 요령이 있습니다.
물론 기본적으로 손에 숟가락 들 힘은 있어야 합니다.
대부분은 힘을 사과 전체에 분산시키고 온 힘을 쏟으면서
얼굴이 빨개지도록 용을 쓰지요..
하지만 두손의 힘을 과일 표면 한점에 집중하여
그점에 아주 미세한 틈만 만들어 주면
마지막 힘을 살짝 쏟아주었을때 쩍하며~~~ 갈라지지요..
큰댐의 둑이 조그만한 실구멍으로 무너지는 원리와 비슷하다고 할까요..?
너무 거창한가요..ㅋㅋ
흥미롭게 봐주세요..
이상 스팀잇에 오아시스 napole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