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EM 가격, 앞으로 어떻게 흘러갈까?

오늘은 모처럼 구체적인 STEEM 투자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한다.

개인적으로 과거 "고니의 꿈" 이라는 제목으로 나의 주식투자 이야기를 살짝 한 적이 있는데,
(관련글 : https://steemit.com/busy/@luckystrikes/2nq4kf)

나름 트레이딩에 잔뼈가 굵었다고 하지만 하루에도 이유 없이 떨어지는 차트를 볼 때면 도무지 적응이 되지 않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코인판의 전문가(과연 전문가가 맞냐 싶지만)들도 결국은 차트 분석을 하고 있고, 주식 리딩방에서 파생된 기괴한 매매법을 돈을 받아가면서 가르치고 있는 것을 보면 주식과 코인을 분리해서 생각하는 것 자체가 넌센스가 아닐까?

그래서 나는 여전히 주식 투자 때 사용하는 기법(?)을 가지고 매매를 하고 있다.

사실 기법이라는 것이 별 것이 있겠냐 만은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첫째도 수급, 둘째도 수급이라고 생각한다. 차트 역시 수급 동향을 그래프로 표현한 것이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아래 표는 스팀잇에 입문하여 STEEM 코인을 매매한 시점을 표현하고 있는데,
(물론 여기 표시한 곳 외에도 많은 수량을 매매 했지만 의미 있는 지점을 표기 했다.)
image.png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수급이 가장 중요하다는 절대 원칙에 입각해서 STEEM 매매를 했는데, 금년 2월 중순 이후 부터 거래량이 마르면서 하락이 이어졌다. 맥락 없는 하락이 지속된 것이다.

사실 당시는 하락장이 한달씩 갈 것이라는 생각을 못 했다. 24시간 연중 무휴 거래를 고려해 1~2주일 정도를 하락을 예상했고, 2월말 거래가 거의 멈춘 느낌이 들던 날 상당량의 STEEM을 매집했다.

하지만 내 예상은 빗나갔고 그 결과는 모두가 아는 사실이지만 참혹했다.
거의 한달을 양봉 하나 제대로 만들지 못하고 흘러 내렸고, 결국 1500원 까지 깨지는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이쯤에서 나는 고민했다.
이대로 코인판이 끝나는 것이냐? 아니면 일시적인 조정이냐?

그때 생각한 것이 STEEM 수급의 주체로 볼 수 있는 고래들의 계좌를 들여다 보는 것이었다.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는 고래들의 정보력이 나 보다 더 좋을 것이고, 그들이 이탈하고 있는지, 더 모으는지를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 것이다.
(관련글 : https://steemit.com/busy/@luckystrikes/5ymbt)

지금 다시 보니 분석상의 문제가 조금 있는 듯 하지만, 어찌됐건 당시 나는 고래들의 파워다운이 없는 상태에서 가격 하락은 조정에 불과하며 STEEM을 매수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판단했고 약 1만개의 스팀을 추가 매수하여 파워업을 했다.

이후 본의 아니게 스팀 매수 이후 빗썸 상장 찌라시로 3천원 대를 넘어섰고, 후오비 상장으로 5천원 까지 넘어서는 상황까지 맞이하게 되었으니 요근래 투자수익 중에서는 가장 좋은 수익률 100%를 넘어선 것이다.
(사실 파워업을 하지 않았다면 지금까지 들고 있지도 못 했겠지만...)

그런데 이번주 BTC 조정과 맞물린 업비트 사태로 STEEM의 시세가 1주일도 안돼 30%가 증발해 버렸다.

다시 나의 고민은 깊어진다.

앞으로 STEEM 가격은 반등할 수 있을까?
SMT도 앞두고 있는데...
하반기 BTC 2만불은 갈 것 같은데...


내 결론은 스크롤을 올려 다시 한번 거래량을 봐주기 바란다.

Gooooooooooood Luck !!!
(참고로 그제 덕상이 계정이 2600 스파를 파워업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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