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청포대에 이어 이번엔 몽산포 조개에 도전해봤습니다.
그런데 날씨도 흐린데다 해무가 잔뜩...
그래도 아주 맑아서 바짝 타버리는 것보단 낫죠
바닷가에 조개체험하러 오신 분들...
바닷가 아름드리 해송숲엔 옹기종기 텐트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었습니다.
저 소나무 그늘에서 푹 쉬고 싶은 생각은 간절했으나...
땅을 긁고(호미로) 파고(삽으로) 조개를 찾아봅니다.
청포대쪽은 떡조개 주류더니, 여긴 동죽이 주류네요.
그래도 떡조개 구멍 찾는 재미 때문에 수십마리 떡조개를 수확하긴 했어요.
집으로 돌아와 동죽은 몇시간 해감후 바로 냉동실 직행하고,
떡조개는 손질을 위해 일단 끓여줍니다.
일차 끓인 후 식혀서 모래집을 떼어주면 이렇게 토실토실 조개살을 드실수 있어요.
곰탕 국물같은 뽀얀 국물은 시원한~ 맛에 깜짝 놀라실거에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