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가족이 모인 기념으로 수박을 사보았어요. 수박 한 통 사면 먹을 엄두가 나지 않아 선뜻 손이 나가지 않았는데... 드디어 올해 처음 샀네요. 역시 여름에 체온을 내려주는데 수박만한 과일이 없는 듯 합니다. 수박에 칼을 대는 순간 '쩍' 하는 소리가 나는 걸로 보아 잘~~ 익었음을 직감했는데, 역시나 수분도 많고 단맛이 아주 좋아요~~
여름이라 장보고 집으로 들고 오는 것도 지쳐서 홈플러스 온라인 쇼핑하고 배달 시켰더니 참으로 편하네요. 배달온 수박보고 또 한 번 깜놀!!!! 2L 짜리 생수랑 비교해보니 2만원 짜리 수박이 이렇게나 큽니다.
주말에 놀러왔던 가족들이 돌아가고... 반통이나 남은 이 수박을 어찌 해야하는지~~ 물 대신 수박을 먹어야할 처지에 놓이게되었어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