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 그렇게 한 주가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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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한 주가 시작되었다. 또.
또 라는 단어가 누군가에게 반복의 지겨움으로 다가올지 모르겠다. 나에겐 ‘또’는 아직 부단히 적응중인 ‘긴장감’을 담고 있다.

차츰차츰 적응하며 팽팽한 마음이 풀리는 날이 올 것이다. 늘 그랬던 것 처럼 말이다. 움츠리게 했던 겨울이 조금씩 물러나고 활짝 피는 봄이 오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고개를 드는 날이 오겠지.

이렇게 말하니 죄인 같은 모습이지만, 죄책감을 느끼며 다니는 것은 결코 아니다. 죄책감을 느낄 일도 없지뭐.

확실히 패딩을 입은 사람들이 적다. 대부분 코트를 입으며 밖을 나선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의 월요일이 버겁고 답답함이 아닌, 조금 가벼워진 옷차림처럼 편안한 한 주의 시작이 되기를. 그리고 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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