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개암차와 차를 덖는 과정과 자향미한의원 화상흉터치료

화개암차와 차를 덖는 과정과 화상흉터치료

봄이 왔는데도 봄을 모르고 살았다. 봄을 맞았으면 봄의 기운을 충분히 느끼고 보내는 것이 삶의 도리가 아니겠는가. 봄을 찾아다녀 보았더니 봄기운의 정수는 차(茶)밭에 있었다. 연녹색의 차밭을 보면 마음이 위로받는다.
지리산 화개 골짜기를 따라 30리 정도 거슬러 올라가니 '명원재단'에서 관리하는 야생차 밭이 나온다. 이 차밭은 화개면 신흥리의 명당에 있었다. 우선 계곡의 양쪽에서 흘러오는 물이 만나는 합수(合水) 지점에 있었다. 범왕(梵王)으로부터 내려오는 물과 의신에서 내려오는 골짜기 물이 만난다. 예로부터 양쪽 골짜기 물이 만나는 지점은 기운이 모이는 명당으로 여겨져 왔다. 이런 지점은 수기(水氣)가 화기(火氣)를 감싸안는 영지(靈地)다. 아니나 다를까 여기에는 신흥사라는 절이 있었다고 한다. 지금은 폐사가 되었지만 신흥사 위의 언덕에는 내은적암(內隱寂庵)이라는 조그만 암자도 자리잡고 있었다. 서산대사가 머리를 깎고 출가한 뒤에 곧바로 와서 공부한 암자가 바로 이 '내은적암'이라고 전해진다. 차밭은 이 내은적암 아래쪽의 약 2만5000평 넓이이다.
차밭을 안내한 밝달선생(55)의 설명에 의하면 이 차밭은 대부분의 차나무 밑동이 하나라고 한다. 사람이 차씨를 심으면 차나무 밑동의 줄기가 여러 개인데, 밑동이 하나인 것은 새나 산짐승에 의해 씨가 옮겨졌을 확률이 높다는 주장이다.
특히나 이 차나무들은 산 언덕의 돌밭에 위치하고 있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크고 작은 돌들이 산비탈에 가득 차 있고, 이 돌밭에서 차나무들이 자라고 있었다. 이런 돌밭에서 자라면 찻잎에 돌기운이 들어간다고 한다. 흙 밭에서 자라는 차하고 맛이 다르다. 차 맛을 예리하게 느끼는 사람들에 의하면 돌밭에서 수확한 차는 칼칼하면서도 강한 기운이 느껴진다는 것이다. 돌산에서 무림고수가 나오듯이 차(茶)도 돌산의 차는 내공이 들어 있다.
중국의 무이산(武夷山)에서 나는 명차를 무이암차(武夷岩茶)라고 한다면, 이 차는 화개암차(花開岩茶)라고 불러도 되겠다. 명원차밭의 언덕에 앉아 있으니 끊임없이 흐르는 계곡물소리가 온몸을 감싸안는다. 근심을 없애는 데는 계곡의 물소리가 최고이다. 1000년 전에 최치원이 여기에서 귀를 씻었다는 바위인 세이암(洗耳岩)도 코앞에 있었다.

동양학을 읽는 월요일, 조용헌 지음, 알에이치코리아, 페이지 175-178
https://ethtrade.org/@757470
https://blog.naver.com/homeosta

마시는 덖음 수제차는 보통 네다섯 번의 덖음 과정을 거친다. 이는 한두 번 덖어서는 차의 풋내를 완전히 제거할 수 없기 때문이다.

특이한 점은 차를 불을 사용해서 덖는다는 것이다. 결국 물을 흡수해서 자란 차를 약간 가공하고 나중에는 물에 화기를 집어 넣어 끓는물로 만들어 물을 마시는 것이니 결국 차는 물과 불이 만드는 것이다.
차의 맛과 향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바로 덖음 온도다. 처음 덖을 땐 고온에서, 두 번째 덖을 때부터는 솥의 온도를 조금씩 낮추는데 이때 작업하는 날의 날씨와 실내 온도, 찻잎의 상태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다.
비비기 작업은 두 번째부터 차의 형태를 잡아주는 식으로 처음보다 강도를 약하게 한다. 덖음 사이사이마다 솥에서 꺼낸 차를 체로 쳐서 가루를 걸러내야 하는데, 이 작업을 하지 않으면 가루가 타 차에서 탄내가 나므로 유의한다.
(찻잎 속의 차, 이진수 이은미, 이른아침)

차를 덖는 과정을 보니 음식은 손맛이란 말처럼 그냥 장갑도 끼지 않은채 가마솥에서 차를 덖고 있었다. 아무리 손바닥 피부가 굳은살이 박혀 두껍고 둔하지만 피부가 뜨거운 열기에 단련이 될지라도 화상을 분명히 입었을텐데 직업정신이 투철했다.
만약 화상을 입고 물집이 생기고 물집이 터지고 진피까지 손상이 시작되면 화상흉터가 생길 가능성이 매우 크다. 위와 같은 화상흉터는 자연치유로는 좋아지지 않고 강남역 8번출구에 있는 www.imagediet.co.kr 자향미 한의원 02-3482-9975 에서 화상후 흉터침인 BT침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H2
H3
H4
3 columns
2 columns
1 column
Join the conversation now
Logo
Cen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