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4년, 경복궁을 점령하라

Book Reviewer @ilovemylife 입니다.

청일전쟁이 한반도에서 발생한 해가 1894년입니다. 일제는 조선정부의 요청으로 동학군을 토벌하기 위해 조선으로 출병했다고 주장합니다. 이러한 주장은 여러 역사책에 인용되어 마치 진실인양 떠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제는 한반도에서 청나라의 영향력을 제거하기 위해 여러가지 방편을 강구합니다. 임오군란으로 출병가능성을 열어 놓았고, 고종이 거주하는 경복궁을 점령하고 자신들에게 출병을 요청하는 문서에 서명하도록 겁박을 합니다.

이와같은 사실을 담은 1차사료를 발굴해서 이 책이 만들어졌습니다. 일본 문서자료에서 찾아낸 이 자료는 일본 스스로 경복궁을 자신들이 점령하고 고종을 협박해 조선으로 출병했음을 알리고 있습니다. 책을 쓰신 분은 일본의 양심있는 학자 나카츠카 아키라 교수입니다. 번역은 일전에 소개해드린 원광대학교 박맹수 교수입니다.저자는 번역자의 은사로 책을 쓴 후 번역은 반드시 박교수가 해야한다고 했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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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총 7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장 100년 만의 발견, 2장 조선왕궁 점령의 실상: 청일전쟁의 도화선, 왕궁점령을 계획한다, 왕궁점령의 전말, 조선왕궁점령 작전을 마치다, 3장 위조되는 역사, 4장 통제된 보도 만들어진 상식, 5장 끝나지 않는 역사의 위조, 6장 조선인은 잊지 않는다, 7장 역사 위조가 남긴 후유증 등이다.

일본의 양심있는 학자에 의해 밝혀진 청일전쟁 발발의 전모와 일제의 치밀하고 교묘한 조선점령 계획을 만날수 있습니다.

이상 Book Reviewer @ilovemylife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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