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데드크로스(?)

얼마 전부터 떠도는 뉴스가 있다. 비트코인이 곧 3,000달러까지 갈 것이며 데드크로스로 인해서 추세가 완전 무너질 것이다고...

데드크로스란 단기 이평선이 장기 이평선을 뚫고 지나가는 것을 말한다. 차트를 보는 사람이나 주식, 코인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데드크로스 정보는 매우 기초이다.

기초... 기초라.. 기초의 뜻이 무엇일까? 누구나 알기 쉬운 기본이라는 말과 동일하다. 그래... 누구나 아는 기초. 누구나 알면 누구나 그렇게 대응해서 돈을 벌겠고, 그 하나만으로도 수십억 부자가 될 것이다. 정말 그런가?

여기서 기초의 한계가 드러난다. 데드크로스 하나만 보고 대응하면 계좌가 쪽박을 차게 된다.

아래의 사진을 보자.

"어..엇... 데드크로스네? 와... 전부 매도해야겠다. 큰일났다. 비트코인 3,000불 가겠다!"

정말 그렇게 생각하는가? 50일선이 100일선을 뚫고 하락했지만 200일선의 추세선을 잘 보라. 2017년 투자한 사람들은 지금 어떻게 됐을까? 데드크로스만 놓고 보니 200일선의 상승 추세는 전혀 보이지 않는 것이다.

차트를 보는 이유는 수많은 경우의 수 중에서 가장 현실성이 높은 것들을 분석하여 대응하기 위함이다.

위의 이평선만 놓고 보면 다음의 케이스가 존재한다.

  1. 50일선이 200선 밑으로 돌파시 데드크로스 발생
  2. 50일선이 완만하게 반등 시 100일선을 돌파하며 200일선 현재처럼 상승 곡선
  3. 50일선과 100일선 200일선이 한 곳에 모이는 현상

내 예상은 1번도 아니고 2번도 아니고, 3번이다. 비트코인이 당분간 9,500~10,000선에서 이평선이 만나고, 그 이후에 전고점을 향해 갈 가능성이 매우 높다. 차트만 보면 무슨 전고점이냐 하겠지만 차트에는 재료가 빠져 있다. 재료란 우리가 아는 정보들이다. 3번의 경우 어떻게 될지 '이평선이 모이는 구간 또는 이평선 수렴'으로 검색을 해보자. 이 키워드 하나가 지금의 상황을 매우 잘 표현해주고 있다.

누누히 말하지만... 모든 알트들의 차트를 보면 거래량이 없이 -90%까지 하락했다. 잘 생각해보자... 세력이 최초에 들어 왔다. 그들이 나가려면 거래량을 동반해야 하는데 거래량이 터진 구간이 없다. 그들은 어디로 갔을까? 왜 사람들은 고래들의 수량이 점점 늘어 간다고 할까? 왜? 중간에 거래량이 터진 알트들은 왜 회복이 느릴까? 매우 기초적인 질문이다.

그들이 생각하는 모습이 아래와 같은가? 엄청난 데드크로스가 발생했다. 어쩌지? 투자자들은 깡통을 찼다?

그럼 이 모습은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반드시 데드크로스 발생 이후의 모습까지 생각해봐야 한다. 만약 이평선을 보고 대응했다면 데드크로스 발생 시 모두 손절했을 것이고, 머지 않아 상승하는 그림을 보며 자신을 원망했을 것이다.

이평선 하나만으로 가격과 시장을 예측하는 것은 병아리 수준의 분석이다. 왜냐? 앞서 말했듯 데드크로스는 매우 기초이고, 그 기본을 아는 사람들의 심리를 공략해야 하니까 그걸 이용하는 것이다.

결국 안타까운 사실은... 잘 모르는 사람들이 이런 기초적인 내용에도 잘 속아 넘어간다는 일이다.

코인 시장의 등락 속도가 주식 시장의 5배인데 1년짜리 이평선이면 주식으로 보면 5년이다. 200일 이평선이라..... 200일 이평선을 봐야 하는가? 아예 삭제를 해버리는 게 현명한 선택이다.

결론을 말하자면, 코인 시장은 차트보다 정책과 정보에 민감한 시장이다. 데드크로스? 골든크로스? 아무 의미 없다. 차트를 볼거면 다른 지표들도 동시에 봐야 한다.

데드크로스 걱정하기 전에 코인 시장으로 인하여 산업이 어떻게 변화될지 조금 더 정보를 찾아보자.

특히 중국의 최근 움직임... 미국의 정책, 한국의 정책, 스위스, 호주 등 선진 국가들이 대처하는 방향. 개발도상국들의 최근 움직임. 그들의 움직임이 비트코인 1원도 1천만원으로 만들 수 있으며, 1억도 만들 수 있다. 그들의 변화를 차트 위에 오버랩해서 분석하며 대응해야 한다.

[오늘도 개미들은 그릇된 정보에 휩쓸려 계좌는 반토막 - by viika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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