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의 이상 징후_20180501

코인 시장의 흐름이 이렇다.

비트코인이 달린다. 알트는 잠시 주춤. 알트들이 눈치를 보다가 비트코인 따라서 같이 달린다. 비트코인의 가격과 알트코인의 가격이 상당히 높은 위치에 있다.

며칠 오르다가 비코가 살짝 조정을 시작한다. 알트들이 꾸준히 수익을 주다가 갑자기 하루 수익률이 줄어든다.

그리고 얼마 후 비코 가격이 심하게 하락한다. 알트들이 무너진다. +20%이던 종목도 순식간에 -20%가 된다. 편차만 40%. -20%가 떨어진 게 아니다.

여기까지가 2018년 3월까지의 흐름이었다. 그렇다... 과거.

요즘의 추세는 다르다. 비트코인이 떨어진다. 알트가 함께 떨어진다. 비코가 더 떨어진다. 알트가 덩달아 떨어진다.

비코가 한참을 횡보한다. 가격이 오를 생각이 없다. 비코 -2%만 찍어도 알트 -10% 떨어지는 건 우습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알트 중 자기가 대장이라며 누군가 치고 나간다.

"어어... 이것봐라... 알트 대장하려고 치고 나가?"

빨간불이 들어 온다. 알트들이 따라 간다. 누군가 알트 대장 노릇을 하면 병사들이 대장을 따른다. 점점 붉은 알트들이 보인다.

위의 내용에서 차이점이 극명하게 보인다. 언젠가부터 비트코인의 전체 시장 비중이 줄면서 알트가 따로 놀기 시작했다. 특히 알트 반등 시점에 더욱 그렇다. 아래 차트를 보자.

보라색 선과 노란색 박스 부분을 보자.

이때의 알트 코인의 가격을 확인해보자.

스팀이다.

스트라티스다.

피벡스다.

이렇게 몇 종목들은 비트코인의 영향 없이 분리되어 나온 듯 자체적으로 상승 중이다. 감이 좀 있다면, 비트코인 비중이 점점 줄어드는 현상을 눈치챘을 것이다. 왜 이런 현상이 발생할까?

투자할 사람들과 자금은 넘쳐나고, 비코는 고래들에 의해 조정 당하고, 상대적으로 피해를 받은 알트들 위주로 매집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만약 이런 흐름이 장기적으로 계속 된다면 알트는 X10배. 비트는 X0.5배 정도까지 갈 수 있다.

알트를 팔아서 비코로 바꾸고, 다시 달러나 원화로 바꾸는 과정에서 비코 가격이 높아야 큰 수익이 나는데 비코가 오르지 않으니 알트 자체적으로 자생책을 모색한다. 왜냐? 알트에도 크고 작은 세력들이 존재한다.

"비코 너 안 가면 내가 혼자 간다." 이런식이다.

차트를 보면 기준선에도 못 미치는 종목들이 있는데 이는 둘 중 하나다.

  1. 세력이 없거나 갈 생각이 없는 종목
  2. 시장에서 외면 받은 종목

2번의 경우는 참 슬프지만.. 대부분 1번이다.

어떤가? 대략 3월 13~15일의 가격이 현재와 비슷하다. 위의 종목들과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현재 흐름에서 이 종목은 1번과 2번 중 하나다. 1번이라면, 지금 많이 오른 종목 대비 추가 수익을 줄 수 있다. 개인적으로 리플은 선호하지 않는다. 내가 선호하지 않는 코인이 몇 가지 있다. 대표적인 코인이... 리플과 이오스.

최근 이오스는 3배 이상 올랐지만, 개발을 잘 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다. 누가 좀 알려주면 좋으련만...
최근 큰 상승장 속에 다시 조정이 온 것도 이오스 시세차익 실현 부분도 어느 정도 있어 보인다. 자세히 보지 않아서 패스.

이오스 역시 다음에 다루기로 하고...

어찌됐든 비트코인과 알트들의 흐름이 엇박자를 내기 시작했고, 이 흐름이 계속 된다면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은 지속적으로 줄게 될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개별 알트들의 가격이 상승하여 비코에만 의존하는 그런 황당한(?) 시장은 변화 될 거라 본다. 그쯤이면 새로운 비트코인이 나타나 새로운 환경을 조정할 것이다.

수익이 나는 것도 좋고, 코인 시장이 긍정적으로 흐르는 것도 다 좋지만, 항상 비트코인 가격에 휩쓸리는 알트들을 보면 참 안타깝다. 코인 시장의 올바른 흐름인가 싶기도 한다. 빨리 비트코인을 벗어나서 더 건전한 시장이 되었음 한다. 대신 비트코인은 채굴 불가 상태로 희소성이 증가하여 기존 보유자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주면 될 것이다.

오늘도 비트코인이 -2.33%를 찍고 있다. 알트가 평균 -8%까지 빠졌다. 그리고 다시 -4%대를 진입한다. 비코는 멈춰 있다.

여기서 비트코인 고래들에게 한 마디 꼭 하고 싶다.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원이 된다면, 알트를 구매할 수 있을까? 그러니 같이 가자... 높은 곳으로"

아마도 비트코인 고래들은 이미 일정량을 알트에 더 많이 투자했을 것이다. 그 이유는 '정보'. 그들은 우리 머리 위에 있으니까. 이번 흐름의 주체가 그들일지도 모른다. 이게 사실이라면 코인 시장에 매우 긍정적이다.

사진만 봐도 눈이 부시다. 알트들도 찬란하게 빛나길~ 내일은 내일의 해가 뜬다. ㅎㅎ

[투자 패턴은 자신의 성격과 성향에 따라 다르다. 먼저 네 자신을 알라^^ - By Viika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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