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D를 떠올리니 가을이 생각나고,
가을하니까 붉은 빛으로 잘 여문
꽈리가 생각나서 지우개 스탬프로
꽈리를 조각해 예쁘게 찍어보았습니다.
지우개 스탬프로 도안을 그리고,
잘 여문 꽈리와 열매를 품은
레이스 같은 꽈리를 조각했습니다.
잉크와 스탬프, 스케치북을 가져다
찍을 준비를 합니다.
붉은 색 한가지만 사용해도 되지만,
노랑색과 주황색을 섞어 사용하면
여물어 가는 꽈리의 느낌을 좀더 잘
살려줄 수 있습니다.
이제 하얀 캔버스에 느낌 가는대로 꽈리를
찍어주고, 그럴싸하게 나뭇가지도 그려줍니다.
그림으로 그리는 것보다 스탬프를
찍으니까 아련한 느낌의 가을추억을
담은 꽈리가 탄생했습니다.
나뭇잎을 이용해서 또 다른 분위기의
꽈리를 표현해 주었습니다.
꽈리는 제철요리로 음식을
해서 먹기도 하지만,
꽈리를 불면 악귀를 물리친다는
속설도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꽈리를 '귀등'이라고
부르기도 한답니다. 꽈리의 빨간
열매가 도깨비의 눈과 같다 해서
불단에 걸어놓으면 벼락을 피할 수
있다는 속설이 있다고 하네요.
지우개 스탬프로 찍은 꽈리 그림을 보니
어느 덧 가을이 성큼 다가온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스팀잇 통해 좋은 시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