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 곳이 무릉도원인가? 사람 사는 곳이 맞나?

안녕하세요~케케케케케

사실 다들 안녕하시지 못하실 것 같습니다. 미세먼지가 정체되어 온 사방이 뿌옇게 흐리고 보기만 해도 숨이 턱턱 막히는게 이게 정말 사람이 살 수 있는 곳인지 모르겠습니다.

아침에 초딩몬들의 등교준비를 하는데 휴교문자가 왜 안오는지...이런 날에 밖으로 애들을 내보내려니 걱정이 한가득입니다.

체육수업이 있는 날인데 설마 이런날에 운동장에서 수업을 하진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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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초딩몬 옷을 챙기다 창문너머를 보고는 식겁했습니다. 살다살다 이정도의 공기오염을 보다니.
뉴스에서나 보던 베이징의 공기상태를 보는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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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미리 사놓은 황사마스크가 있습니다. 1회용 마스크는 재사용할 시 성능이 떨어지고 세균증식으로 인해 위생상 문제가 있기 때문에 등교할 때 하나, 하교할 때 하나씩 챙겨서 보냈습니다.

다른제품은 소형,대형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이 제품은 끈 하나로 조절가능해서 초딩몬도 어른도 쓸 수 있습니다.

황사마스크는 KF94와 KF80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KF뒤에 붙은 숫자가 높을 수록 미세먼지 차단율이 높다고 합니다. 다만 숨쉬기 어렵거나 불편할 수 있어 황사나 미세먼지의 농도와 호흡량에 따라 선택해야 한다고 합니다.

저는 KF80이지만...오늘 같은 날에는 숨쉬기 힘들더라도 KF94를 써야할 것 같네요. 두가지 종류를 구비해야하나요?

오늘 서울은 차량 2부제로 짝수차량이 운행가능하다고 합니다. 임시방편이지만 이 상황에 눈꼽만큼의 도움은 될테죠. 황사나 미세먼지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진짜로! 죽을 것 같아요.
해마다 황사때문에 불편을 겪을 때... 그 때부터 정부가 일을 좀 했더라면 이 상황이 오리라 충분히 예견 가능했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니 복장이 터지는 것 같습니다.

외출 피하시고 혹시나 나가시면 꼭 황사마스크 착용하세요~ 건강하게 살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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