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Actifit Report Card: May 6 2019

스페인하숙.jpg

액티핏 포스팅은 오래간만인 것 같아요.
날씨도 운동하기 적당하게 따뜻해졌죠.

오늘 갑자기 운동을 나가야겠다고 마음 먹게 된 이유가 있어요..
스페인하숙이라는 TV 프로그램인데요. 이걸 보면서 나도 산티아고 순례길을 한번 걸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고요. 걷는 게 얼마나 힘들고 고된 일인지 간접 체험하기 위해서 겨울이라 추워서 잠깐 멈춘, 겨울 지난 지 꽤 됐는데도 아직 집에서 미적미적 거리면서 안 하고 있던 걷기 운동을 다시 시작해보았습니다.

군대에서 군장 매고 유격훈련장까지 행군하던 때가 떠오르는데 그것과 비슷하려나요?

20~30km를 매일매일 걸을 수 있을까?
그렇게 걷는 거라면 해외까지 가지 않고도 국내에서 해볼 수 있지 않을까?
하루 정도 배낭을 매고 걸어보면 어떤 느낌일지 알 수 있지 않을까?
지금 당장 한다면 배낭은 없어도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좁히다 보니까 바로 걸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ㅎㅎ

그동안 운동을 너무 쉬어서 만보를 걷는 게 어떤 느낌인지 잊고 있었어요.
오늘은 대략 8km 정도 걸은 것 같네요. 간만에 운동했다고 발이 부었어요.

몸이 피곤해지니까 처음과는 다른 이런 생각이 듭니다.

순례길을 걸으면 무엇을 얻을 수 있는 것일까?
얻은 게 아무것도 없는 사람도 있지 않을까?
걸으면서 어떤 생각을 하는 것일까?
순례길을 걸었던 경험은 자신의 인생에서 어떤 도움이 될 수 있을까?

늦기 전에 꼭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실천하려면 많은 각오가 필요하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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